바야흐로 서핑 시즌, 시흥 웨이브파크 16일 재개장

기사등록 2022/04/15 18:42:44

웨이브파크 배럴파도 서핑
웨이브파크 배럴파도 서핑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 야외 서핑장 '웨이브 파크'가 오는 16일 파도 존과 다이빙 존을 재개장한다. 세계 최대 규모의 240m 서핑 시설 등을 가동하며 봄철 물놀이객을 맞는다. 다음 달부터는 모든 시설의 개장을 본격화한다.

이번에 개장하는 파도 존과 다이빙 존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파도 존은 240m 길이의 파도 커브와 랜드 스케이트장 외에 야외 그늘막을 갖춘 파도 빌리지, 음악 공연이 열리는 파도 스테이지 등을 갖췄다.

다이빙 존에 설치된 다이빙풀은 수심 5m의 야외 풀로, 평균 28~30도의 수온을 유지해 초보자도 스쿠버 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 다만, 펀 스쿠버 다이빙은 스쿠버 다이빙 자격증 소지자에게만 허용된다.

자격증이 없는 입문자의 경우 이론 교육을 마친 뒤 체험 스쿠버 다이빙을 할 수 있다. 사흘간 정식 교육을 마치면 스킨스쿠버협회의 오픈 워터 자격증이 주어진다.

특히 웨이브 파크 측은 체험 거리가 부족하다는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오는 22일부터 신규로 랜드 스케이트장을 선보이며, 서퍼들이 파도가 없는 날 지상에서 서핑 연습을 하기 위해 만들었다.

랜드 스케이트장에서는 개인 장비 사용이 가능하며 스케이트보드와 헬멧 등 안전 보호구는 현장에서 대여할 수 있다. 웨이브 파크는 16만여 ㎡ 규모로 세계 최대 규모이며 전체가 야외 물놀이 시설로 구축됐다.

초급 레슨
초급 레슨

아울러 스페인, 하와이 등과 같은 유명 서핑 스폿의 바다와 같은 컨디션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사계절 서핑을 즐길 수 있어 많은 서퍼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서핑이 가능하다.

시간당 최대 1000회 파도가 치는 파도 존에선 입문자를 위한 작은 파도부터 전문 서퍼용 원통형 파도까지 다양한 상황을 체험할 수 있다. 수온이 낮아지는 겨울철에는 미온수를 공급한다.

여기에 웨이브 파크는 서핑 후 파도 캠프 카라반에서 숙박까지 즐길 수 있는 가운데 서해의 노을을 바라보며 숙박할 수 있으며, 카라반은 개별 화장실, 냉난방기, 와이파이, 인덕션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8초에 최대 1000회의 파도를 생성한 서프코브
8초에 최대 1000회의 파도를 생성한 서프코브

한편 경기도민의 경우 오는 6월17일까지 ‘해양레저 아카데미’를 통해 서핑 아카데미를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고, 일반 입장객은 올해부터 연간 이용권 구매가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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