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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내달 3일부터 실내업소 이용자 백신 증명서 의무화

기사등록 2021/12/22 11:30:55

최종수정 2021/12/22 11:44:43

기사내용 요약

오미크론 차단 위해 행정명령
라이트풋 시장 "미접종자 안 줄면 극단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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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AP/뉴시스]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이 15일(현지시간) 미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오헤어 국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3.16.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에서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시카고시가 새해 1월 3일부터 술집이나 음식점, 체육관, 극장, 공연장 등 실내 업소 이용자의 백신 접종 증명서 확인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21일(현지시간)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로라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이날 시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음달 3일부터 실내 영업장소를 이용하는 만 5세 이상의 시민이라면 누구나 음식 섭취 또는 시설을 이용하기 전에 반드시 백신 접종 완료 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식당 등 시설들이 이것(백신 접종 증명서 확인)을 시행해 달라고 우리에게 요청했다"며 "모두가 행복하지는 않지만 나는 그 필요성을 이해하고 있고, 그것을 시행하는 데 찬성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학교, 종교시설, 공항, 사무실 등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음식 주문과 픽업 등 간단히 용무를 마치는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으며 상품을 배달하러 건물에 들어가거나 화장실을 사용할 때도 예외다. 

라이트풋 시장은 "상황이 악화해 도시 봉쇄령을 발령하는 일이 다시 일어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미접종자 수가 감소하지 않으면 극단적인 조치를 재도입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일리노이주는 백신 접종과 관계 없이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미국 8개 주 중 하나다.

시카고는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입원 환자 수가 늘고 있다.

시카고 보건국은 21일 기준 하루 평균 코로나16 신규 확진자가 1776명으로 최근 1년 새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양성 판정율도 지난주보다 높은 7.3%, 입원 환자수는 전주 디배 12% 증가한 62명, 사망자 수는 10명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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