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산업협력대화 반도체 분과 회의…공급망 협력 주목

기사등록 2021/12/09 06:02:19

오미크론 확산으로 화상 진행…민·관 함께 참석할 듯

[서울=뉴시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11월9일 미국 워싱턴 D.C. 상무부 회의실에서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1.11.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11월9일 미국 워싱턴 D.C. 상무부 회의실에서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1.11.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한국과 미국 산업·상무부가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공급 부족 사태를 겪은 반도체 문제에 관해 분과 회의를 진행한다.

워싱턴DC 소식통들에 따르면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와 미국 상무부는 8일(현지시간) 오후 6시(한국 시간 9일 오전 8시) 화상 형식으로 첫 반도체 협력 분과 회의를 연다.

최근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 확산 상황으로 회의는 화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각 부처 담당자를 비롯해 민·관 종사자들이 회의에 함께 참여할 전망이다.

이번 회의는 지난 11월 문승욱 장관이 방미 기간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과 만나 합의한 내용이다. 미국은 반도체 공급 부족 및 중국·대만 의존을 국가 안보 문제로 다룬다.

이에 이번 회의에서 양국 정부 및 기업 간 반도체 공급망 협력 방향이 논의될지 주목된다. 문 장관은 분과 회의 주제로 양국 기업 공급망 강화 과제 및 연구개발(R&D), 인력 양성, 원부자재 기업 투자 등을 거론했었다.

한 워싱턴DC 소식통은 "(반도체 분야)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생겨 회의를 시작하는 자체가 의미가 있다"라며 "반도체와 관련해 서로가 걱정스러워하는 부분들에 관해 미리미리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상무부는 지난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우리 기업을 포함해 TSMC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로부터 공급망 관련 정보를 제출받은 바 있다. 이날 회의는 자료 제출 한 달이 지난 시점으로, 관련 내용이 언급될지도 주목된다.

미국 상무부는 현재까지 우리 기업에 반도체 자료와 관련해 추가 자료 제출 요구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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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산업협력대화 반도체 분과 회의…공급망 협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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