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의자 렌탈 이용자 6명 중 1명, 품질·AS불량 피해"

기사등록 2021/12/09 06:00:00

한국소비자원, 안마의자 렌탈서비스 상위 4개 업체 이용자 조사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안마의자를 렌탈해 사용하는 소비자 6명 중에 1명은 품질 불량이나 애프터서비스(AS) 불량 등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9월7일부터 17일까지 안마의자 렌탈서비스 상위 4개 업체의 이용 경험자 90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 및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용자가 17%가 피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9일 밝혔다. 피해 유형은 품질 불량·하자가 45.1%로 가장 많았고, A/S 불량 43.1%, 사용설명서 정보 미흡 36.6%, 중도 계약해지 어려움 21.6% 순이었다. 

업체별로는 SK매직의 피해 경험률이 29.3%로 가장 높았고, 이어 LG전자(19.3%), 휴테크산업(15.7%), 바디프랜드(11.0%)가 뒤를 이었다.

안마의자 렌탈서비스 업체를 선택한 이유로는 41.7%가 '안마의자 성능이 우수해서'를 꼽았다. 이어 적정한 월 렌탈료(13.6%), 안마의자 디자인(10%), 안전장치(8.6%) 순이었다. 안마의자를 렌탈서비스로 이용하는 이유로는 '일시불 구매 금액이 비싸서'가 49.8%로 가장 많았고, '렌탈기간 동안 무상 A/S를 받을 수 있어서' 17.3%, '추가 할인혜택' 16.1% 등을 들었다.

한편 안마의자 렌탈서비스의 종합 만족도는 평균 3.65점으로 전반적으로 양호했다. 사업자별로는 LG전자가 3.76점으로 가장 높았고, SK매직 3.66점, 바디프랜드 3.65점, 휴테크산업 3.59점 순이었다.

부문별 만족도에서는 가격, 설치·이전 등 본원적 서비스에 대해 평가하는 '서비스 상품 만족도'가 평균 3.84점으로 가장 높았다. 서비스 제공 과정 전반에 대해 평가한 '서비스 품질 만족도'는 3.78점, 서비스 체험의 긍정, 부정 감정의 빈도를 묻는 '서비스 체험 만족도'는 3.59점으로 가장 낮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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