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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혜경 낙상 루머에 "요즘 화 안나…지나치면 반격 가능"

기사등록 2021/12/01 00:04:52

최종수정 2021/12/01 04:17:48

기사내용 요약

"화장실에 넘어져 안경에 눌려…제가 어찌했단 설 퍼져"
"다정다감·교감도 잘 돼…보통의 인간·싸움닭 별명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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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사진 = 이 후보 페이스북 갈무리) 2021.11.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30일 배우자 김혜경씨 낙상 사고 관련 뜬소문에 대해 "처음에는 무지하게 화가 났는데 요즘은 화가 안난다. 너무 일상적으로 벌어지기 때문에 이 기회를 이용해서 어떻게 되치기를 할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김씨 낙상 사고 관련 뜬소문을 들었을 때 기분을 질문받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과하면 반드시 반작용이 있다. 물리법칙이기도 하다"며 "일부로 유인작전도 하는데 저절로 넘어왔으니 기회다. 사람 세상에도 지나치게 넘어오면 반격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씨 후송 보고 누락 논란에 대해 "경호 인력이 있는데 왜 못 봤겠느냐고 하는데 우리는 사생활에 경호 인력을 쓰지 않는다"며 "우리가 신분을 안 밝혀서 그 친구(소방관)들이 제가 누군지 몰랐다. 제가 혼낸 것처럼 이미지를 만들려고 해서 우리는 신분을 밝히고 무엇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성남시장 집무실 조폭 사진 논란에 대해서도 "여러 사람이 책상에 다리를 올리고 사진을 찍었다. 많이 찍어갔다. 시장실에 앉아서 시장은 서 있고 재밌는 포즈잖아요"라며 "그걸 올렸는데 이재명이 조폭인 증거라고 했다"고 반박했다.

그는 김씨 몸 상태에 대해서는 "토하고 이런 것들이 있다가 원래 심하면 의식을 잃는 경우가 있다. 화장실에서 넘어져서 안경에 눌려서 (열상을 입었다)"며 "(그런데) 제가 어찌했다는 설이 쫙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김씨가 방송 출연 전 "'말조심하라'고 했다"고도 전했다. 그는 "아내하고 잘 지내려고 노력한다. 제가 시간을 보낼 때 스트레스가 쌓일 때 제일 즐거운 시간이 아내랑 장난치고 놀 때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바쁜 와중에 예능에 나온 이유'에 대해 "솔직히 말하면 제가 뿔난 사람으로 인식되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뭔가 찔러도 피도 안 나올 것 같고, 추진력이라는 게 잘못 인지되면 탱크로 밀어버릴 것 같은 느낌도 들지 않냐. 실제로는 아닌데. 그런 거 교정도 해야 하고 있는 그대로 나를 보여줄 필요가 있지 않겠느냐"고 했다.

그는 대화 수위를 정해달라는 요청에 "최고 수위로 편하게 자유롭게 하라"며 "억울한 게 많다. 질문하면 설명할 기회를 얻으니까. 아이템이 너무 많다. 밤새워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본인에 대해 "사실은 매우 다정다감하고 교감도 잘되는 편이다"며 "제가 일할 때 세게 밀어붙이니까 성과를 내려면 그렇게 할 수밖에 없다"고 자평했다. 그는 자신의 입지전적인 삶에 대한 편견을 언급하면서 "보통의 인간이다"고도 했다. '싸움닭'이라는 별명에 대해 "싫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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