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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음 많은 여자배구, 남자부는? 경쟁으로 뜨겁다

기사등록 2021/11/25 15:35:41

기사내용 요약

남자부, 1위부터 7위까지 촘촘한 순위 다툼

IBK기업은행 사태로 어수선한 여자부와 다른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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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20일 안산 상록수 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V리그 현대캐피탈 대 ok금융그룹 경기.  현대캐피탈 김명관이 블로킹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 2021.11.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최근 프로배구 V-리그는 온통 IBK기업은행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조송화의 무단이탈로 시작된 잡음은 이제 서남원 전 감독과 김사니 감독대행의 진실공방과 선수들의 태업 논란으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여자부가 장외 설전으로 달아올랐다면, 남자부는 코트 내에서 정정당당하게 기량으로 치열하게 다투는 중이다. 연일 흘러나오는 여자부의 부정적인 이야기에 이슈를 선점당한 것이 안타까울 정도로 경쟁이 뜨겁다.

24일 현재 1위 OK금융그룹(7승3패)과 2위 한국전력(6승3패)은 18로 승점이 똑같다.

그 뒤를 3위 현대캐피탈(5승5패 승점 16), 4위 대한항공(5승5패 승점 15)이 바짝 뒤쫓는다.

5위 KB손해보험(4승6패 승점 13), 6위 삼성화재(4승5패 승점 12), 7위 우리카드(3승7패 승점 10)도 크게 밀려나지 않고 버티고 있다.

1년 전 순위 테이블과 비교하면 올해 경쟁에 얼마나 뜨거운 지 더욱 쉽게 알 수 있다. 팀 당 12경기씩 소화했던 2020~2021시즌 2라운드 종료 후 1위 KB손해보험과 4위 우리카드의 승점차는 9였다. 10경기씩 치른 이번 시즌 1~4위 간격은 3에 불과하다.

앞으로 남자부의 혼전 양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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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 (사진=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눈여겨 볼 팀은 우리카드다.

7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우리카드는 개막 전까지만 해도 절대 1강으로 꼽혔다.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지난 시즌에 비해 전력 누수가 거의 없는 데다 검증된 외국인 선수 알렉스와 재계약도 체결했다.

'슬로우 스타터'라는 껍질을 깨지 못해 순위가 처져있지만 언제든지 상위권을 노려볼만한 전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군 복무를 마친 송희채도 지난 21일 전역, 23일 OK금융그룹과의 홈경기를 통해 복귀했다.

전열을 재정비한 우리카드가 페이스를 회복하면 남은 라운드 순위 경쟁은 더욱 요동칠 수 있다.

대한항공 정지석도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상(MVP)을 모두 석권했던 정지석은 사생활 문제로 코트에 서지 못하고 있다. 구단은 2라운드까지 그를 경기에 내보내지 않겠다고 밝혔다. '에이스' 정지석이 3라운드에 돌아오면 대한항공도 순위 싸움에도 더 힘을 받게 된다.

반면 여자부의 순위 다툼은 일찌감치 김이 빠진 모양새다.

개막 후 한 번도 지지 않은 현대건설(10승 승점 29)의 선두 독주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2위 KGC인삼공사(7승2패 승점 21), 3위 GS칼텍스(6승4패 승점 19), 4위 한국도로공사(6승4패 승점 17)는 중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5위 흥국생명(2승8패 승점 6), 6위 IBK기업은행(2승8패 승점5), 7위 페퍼저축은행(1승8패 승점 5)은 하위권을 이루고 있다. 워낙 승점 차가 많이 나는 데다 반등 요소도 딱히 없어 중위권 도약도 쉽진 않은 분위기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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