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러시아 안보사령탑 통화…바이든·푸틴 정상회담 준비

기사등록 2021/11/18 20:50:26

설리번 美국가안보보좌관·파트루셰프 러 국가안보회의 서기

미·러 추가 정상회담 추진…형태와 일자는 아직

[제네바(스위스)=AP/뉴시스]6월 1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스위스 제네바의 '빌라 라 그랑주'에서 첫 회담을 가지기 전 환담을 나누고 있다. 2021.06.16.
[제네바(스위스)=AP/뉴시스]6월 1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스위스 제네바의 '빌라 라 그랑주'에서 첫 회담을 가지기 전 환담을 나누고 있다. 2021.06.16.

[런던=뉴시스]이지예 특파원 = 미국과 러시아의 안보 사령탑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 준비로 통화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17일(현지시간) 전화통화를 했다고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 등이 전했다.

타스통신은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성명을 인용해 앞으로 있을 최고위급 접촉을 준비하기 위해 건설적인 방식으로 논의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국가안보회의는 "파트루셰프 서기와 설리번 보좌관은 러시아와 미국 관계의 분위기를 개선하고 양국 간 신뢰를 높이기 위한 노력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과 파트루셰프 서기는 정기적인 연략을 유지하고 있다. 연초 1차례 대면 회의를 열었고 6차례 전화통화를 진행했다.

러시아 크렘린(대통령궁) 은 추가적인 미러 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만남 형태와 일자는 불분명한 상태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18일 기자들과 만나 설리번 보좌관과 파트루셰프 서기가 지난 6월 미·러 정상회담에서 도출한 이해에 따라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우크라니아 정세, 벨라루스-폴란드 국경의 난민 문제도 논의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6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나 바이든 취임 이후 첫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미러 정상회담은 2018년 이후 처음이었다. 양측은 전략적 안정, 사이버 안보, 역내 갈등 등을 논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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