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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대장동 투자 '킨앤파트너스' 조사…SK 계열사 여부 확인

기사등록 2021/10/28 10:29:25

기사내용 요약

국감 제기 'SK 계열사 의혹' 살펴
조성욱 "종합적으로 살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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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 김종택 기자 =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전담 수사팀이 29일 오후 경기 성남 분당구 화천대유자산관리 사무실 압수 수색을 마친 뒤 압수품을 차량에 옮기고 있다. 2021.09.29. jtk@newsis.com

[세종=뉴시스] 김진욱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연루된 킨앤파트너스 조사에 나섰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과 성동구 킨앤파트너스 등지를 찾아 현장 조사를 벌였다. 킨앤파트너스가 SK 계열사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킨앤파트너스는 SK행복나눔재단에서 일했던 박중수 전 대표가 지난 2013년 설립한 투자 자문사다. 대장동 개발 사업을 주도했던 화천대유자산관리에 초기 사업 자금을 투자했다. 킨앤파트너스는 이 돈을 최태원 SK 회장 동생인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으로부터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거래법(독점 규제 및 공정 거래에 관한 법률)에서는 자산 총액이 5조원을 넘는 기업의 경우 동일인(총수)의 '배우자·6촌 이내 혈족·4촌 이내 인척'을 친족으로 규정한다. 해당 기업은 동일인 친족이 지배하는 회사에 관련된 자료(지정 자료)를 매년 공정위에 제출해야 한다.

그러나 SK는 공정위에 낸 자료에서 킨앤파트너스를 빠뜨린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 조사 결과 킨앤파트너스가 SK 계열사가 맞는 것으로 확인되면 최태원 회장은 지정 자료 누락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할 수 있다.

앞서 조성욱 공정위 위원장은 지난 20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국정 감사에서 "킨앤파트너스가 SK그룹 계열사에 해당하는지를 살펴보겠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조성욱 위원장은 "(특정 집단 내) 동일인 (회사) 또는 계열사에 해당하는지는 지분율과 실질적 경제 지배력 등을 함께 본다"면서 "임원 겸직이나 내부 자금 흐름, 출자, 채무 보증 등이 (존재할 때) 실질 지배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킨앤파트너스를) 종합적으로 살피겠다"고 말했다.

만약 킨앤파트너스가 SK그룹 계열사로 판단되면 어떻게 되느냐는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조성욱 위원장은 "(각 대기업 집단은 매년 공정위에 계열사 현황 등을 신고하는데 이때 특정 계열사를) 누락하거나 허위 보고하는 경우는 제재 대상"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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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언론 뉴시스 str8fw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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