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민주당은 내분, 국힘은 막장드라마…우린 원팀"

기사등록 2021/10/14 10:09:35

최종수정 2021/10/14 10:49:16

"민주노총에 기본소득·녹색·미래당까지 연대 박차"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정의당 여영국(왼쪽부터) 대표, 심상정 대통령 후보, 배진교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통령 후보-상무위원회 간담회를 앞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정의당 여영국(왼쪽부터) 대표, 심상정 대통령 후보, 배진교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통령 후보-상무위원회 간담회를 앞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14일 "정치의 격을 떨어뜨리고, 시민의 삶과 동떨어진 권력다툼을 벌이는 기득권 양당에 맞서 정의당은 시민의 승리를 향해 출발하겠다"면서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심상정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상무위 회의에서 "민주당은 경선이 끝나자마자 내분에 휩싸여 여전히 그 파열음이 멎지 않고 있고, 국민의힘은 후보자 토론회 자체가 무속논란 등 막장드라마 수준을 보이면서 정치의 품격을 한없이 떨어뜨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팀 정의당이라는 하나의 힘으로 출발하겠다"며 "대통령 후보 한 사람의 집권 의지가 아니라 그동안 정치가 배제해온 노동자, 농민, 빈민, 성소수자 그리고 강력한 기후위기의 경고에 생존을 위협받는 모든 생명체의 생존 의지로 이번 대선에 임할 것이다. 그것이 원팀 정의당의 실체"라고 말했다.

아울러 "내부정비와 동시에 기득권 양당 정치를 넘어서서 한국사회를 근본부터 대전환시킬 반기득권 정치연대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며 "기본소득당, 녹색당, 미래당과의 당 대표 토론회부터 민주노총-진보 5당의 대표단 토론회까지 양당 기득권 중심의 대선판을 바꾸기 위한 연대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심 후보는 "정의당의 변화에 대한 열망에서부터 본선승리에 대한 기대까지, 이 모든 것을 가슴에 깊이 새기고 오직 진보집권을 위한  대선 승리를 위해 마지막 열정을 쏟아 붓겠다"며 "팀 정의당이 뿜어내는 새로운 저력으로 이번 대선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의당은 오는 17일 선거대책위원회 전환 논의를 위한 대표단-의원단 워크숍을 개최하고 31일 전국위원회에서 선대위 체계와 방침을 확정하기로 하는 등 발빠르게 대선체제로의 전환에 나서는 모습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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