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화, 30일 '토요 신진 아티스트 시리즈' 무대

기사등록 2021/10/14 1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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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ociate_pic4[서울=뉴시스]포스터(사진=롯데문화재단 제공)2021.10.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피아니스트 윤병화가 롯데콘서트홀 30일 '토요 신진 아티스트 시리즈' 무대에 선다.

이날 윤병화는 즉흥성과 자유로움, 흥미로운 리듬이 가미된 재즈 특색의 무대를 꾸민다. 특히 재즈와 클래식의 경계에 있는 곡들을 모아 시대순으로 풀어내 클래식 피아노 음악에 차용된 재즈의 계보를 한 자리에서 들려준다.
 
1부에서는 드뷔시의 '작은 흑인', '어린이의 세계 중' 제 6번 '골리위그의 케이크 워크' 등을 연주한다. 이 작품들은 작곡가 드뷔시의 작품 중 초기 재즈의 큰 축을 담당할 만큼 과장되고 희화화된 리듬이 돋보이는 '케이크워크'라는 장르의 이색적인 곡들이다. 클래식에 처음으로 드러난 재즈의 느낌을 보여주기 위해 첫 연주곡으로 선곡했다.

1부 후반부에는 러시아계 미국 작곡가인 조지 거슈인의 작품 중 '더 맨 아이 러브', '노래 모음집' 중 '스와니', '아이 갓 리듬'을 선보인다. 거슈인은 흑인음악과 재즈, 그리고 유럽 클래식 음악의 형식과 기법을 접목시켜 가장 미국스러운 색깔을 창조해 낸 작곡가로 재즈와 클래식의 경계에서 매혹적인 멜로디와 독창적인 기법을 보여주는 작품을 많이 작곡했다.

2부에선 쇼스타코비치와 카푸스틴의 곡으로 더욱 대중적이면서도 흥미로운 작품들을 선보인다. 영화 및 광고 음악 등에 자주 삽입되어 일반인들에게도 매우 익숙한 재즈 모음곡 제 2번 중 '왈츠'를 비롯해, 뮤지컬 넘버 'tea for two'를 오케스트라로 편곡한 '타히티 트롯'은 재즈 레파토리로도 많은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이어 최근 손열음의 음반 발매 등으로 더욱 알려지기 시작한 카푸스틴의 8개의 에튀드 중 제 1, 3, 8번을 들려준다. 카푸스틴은 러시아의 작곡가로서 재즈의 기법을 적극 활용해 클래식 작품집 형식으로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만든 작곡가다.

피아니스트 윤병화는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 후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에서 전문연주자 과정, 피아노 솔로 최고 연주자 과정을 최고점을 받으며 졸업했다. 삼익, 음연, 음악춘추, 한국쇼팽콩쿠르 등 일찍이 국내 유수의 콩쿠르에서 우승 및 상위 입상하며 연주력을 인정받았다.

롯데문화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클래식 시장을 활성화하고, 신진 아티스트들에게 연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토요 신진 아티스트 시리즈'를 시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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