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접종자 예약률 2.7% 저조…당국 "정보 충분히 제공해 접종 독려"

기사등록 2021/09/24 14:54:57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문자
  • URL

기사내용 요약

30일 사전예약 마감…10월1일부터 모더나로 접종
50대 4.9% 60대 3%…70대 이상 고령층 예약 저조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체육문화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센터가 한산하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24일부터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와 밀접 접촉해도 증상이 없으면 자가격리 의무가 면제된다. 2021.09.24. dadazon@newsis.com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방역 당국이 오는 30일까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들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받고 있지만 예약률이 2.7% 정도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 당국은 예약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남은 기간 미접종자의 접종을 독려할 방침이다.

2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19세 이상(주민등록상 2003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 1차 미접종·미예약자와 예약 취소자는 이날 0시 기준 총 578만7248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사전예약에 동참한 사람은 15만5425명(2.7%)이다. 연령대별로 50대의 예약률이 4.9%로 가장 높고 60대는 3%로 나타났다. 18~29세 2.7%, 40대 2.4%, 17세 이하 2.2%, 30대 2.1%다. 70대는 1.6%, 80대는 0.5%로 적었다.

현재 전 국민 1차 접종률은 72.3% 수준이다. 50~70대는 90% 이상 접종했으며, 80대 이상은 83%로 집계됐다. 18세 이상 50세 미만 연령대는 70%대다.

추진단은 '미접종자는 전체 접종대상자 접종 이후 마지막 순위로 조정한다'는 원칙에 따라 10월1일부터 16일까지 추가 예방접종을 진행한다. 미접종자들은 위탁의료기관에서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건강보험 미가입자는 예방접종센터를 통해서만 접종이 가능하다.

예약은 오는 30일 오후 6시에 마감된다. 미접종자들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ncvr.kdca.go.kr)에서 예약 가능하다. 스스로 예약이 어려운 고령층이나 외국인 등은 보호자가 대리 예약할 수도 있다.

홍정익 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추석 연휴가 이제 막 끝났기 때문에 접종을 놓쳤지만 여건이 되는 분들이 많이 참여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투명하게 이상반응 현황과 지식을 공개해서 미접종자들이 합리적 판단을 내려 접종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사전예약과 관계없이 위탁의료기관이나 예방접종센터 잔여백신으로 1·2차 접종도 가능하다. 네이버·카카오 앱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당일 신속 예약서비스나 의료기관에 개별 연락해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리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