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수, 다음 주 초 이후에도 늘어날 듯...방역 당국 "예측 쉽지 않아"

기사등록 2021/09/24 15:20:16 최종수정 2021/09/24 15: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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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추석 전부터 나타난 이동량 추세 고려할 때 증가 전망"
20대 확진자 증가에 "감염 기회 많고 접종률 낮기 때문"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434명으로 역대 최다 신규 확진자를 기록했다. 2021.09.24.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추석 연휴 후폭풍으로 2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방역 당국은 다음 주 초 이상까지도 확진자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이날 오후 기자단 설명회에서 향후 확진자 추이를 묻는 질문에 "추석 전부터 나타난 이동량 증가 추세를 고려할 때 내주 초 그 이상까지도 확진자가 더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정부도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향후 확진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특히 추석 연휴 대이동 여파가 본격 나타나는 다음 주가 방역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팀장은 다만 향후 최대 확진자 규모를 묻는 질문에는 "확진자 수는 다양한 요인이 작용해 감소 또는 증가 요인이 있다"며 "최대 확진자 규모를 현 상황에서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고 부연했다.

방역 당국은 젊은층을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 비중이 높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데 대해서는 해당 연령대의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고 사회 활동량이 많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방대본이 발표한 연령별 신규 확진자 현황을 보면 20대가 549명(22.56%)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40대 449명(18.45%), 30대 445명(18.28%) 순이었다.

박 팀장은 "상대적으로 접종률이 낮은 연령대이고, 사회 활동량이 많아 감염될 기회가 잦기 때문"이라며 "감염 기회는 많고 면역 수준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발생 규모가 큰 것으로 현재로선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규 확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역대 최다인 243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종전 최고치였던 8월11일(2221명)보다 200명 이상 많은 수치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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