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추석' 선물 풍경…실용성·건강·친환경 챙긴다

기사등록 2021/09/15 05:30:00

코로나 여파 추석선물 트렌드 키워드 변화

거리두기로 마음 전하는 새로운 표현 수단

실속과 소비가치 돋보여…구매방법도 간편

[서울=뉴시스] 데코뷰 내츄럴아카시아우드트레이(완족)와 프리미엄맥반석찜질기. (사진=데코뷰 제공) 2021.09.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데코뷰 내츄럴아카시아우드트레이(완족)와 프리미엄맥반석찜질기. (사진=데코뷰 제공) 2021.09.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올해 추석도 코로나19 여파로 집콕 연휴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연일 10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등으로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언택트'(비대면) 명절이 될 전망이다.

추석 선물 풍경도 변화하고 있다. 선물을 직접 전하지 못하는 마음을 담아 일상생활에 실용적, 친환경, 건강 등의 가치를 담은 제품들이 추석 선물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 역시 소비자의 마음을 잡기 위한 다양한 제품과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토탈 홈스타일링 브랜드 '데코뷰'는 지난 1일부터 30일까지 '집으로 온(ON), 언택트 추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기획전에는 실용성과 건강 관리에도 도움을 주는 제품을 최대 55%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아카시아 우드볼, 우드 트레이, 브런치 플레이트 등 우드 식기는 아카시아 원목 소재의 내츄럴한 브라운 컬러감으로 밀도가 높고 튼튼한 내구성이 특징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간편히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제품들도 추석 선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데코뷰의 '프리미엄 맥반석 찜질기'는 맥반석, 황토, 참숯 등을 사용해 만성피로 예방에 도움을 주는 온열 찜질 효과가 있다. '목을 받쳐주는 C형 경추베개'는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돼 바른 자세로 숙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두피마사지기'도 있다. 텐마인즈 '브레오'의 'Scalp2 사방모션 두피마사지기'는 4개의 마사지 돌기 가압 모듈이 사방으로 움직인다. 사람 손으로 직접 주무르는 듯한 두피 마사지 기술로 특허를 인증받은 제품이다.

[서울=뉴시스] 생활공작소 '생곰이 핸드워시' 선물세트. (사진=생활공작소 제공) 2021.09.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생활공작소 '생곰이 핸드워시' 선물세트. (사진=생활공작소 제공) 2021.09.15. [email protected]
코로나 시대 '위생 관리'는 라이프 스타일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랩신(LABCCiN)'의 '위생선물세트'는 손소독제, 손세정제 등이 포함된 기본적인 위생 관리 제품과 마스크를 2만~3만원대의 부담 없는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실속형 세트, 황사 마스크(KF94) 제품이 포함된 4만원대 고급형 세트가 있다.

생활공작소의 '생곰이 핸드워시' 선물세트도 있다. 순비누 성분을 함유했으며 항균 테스트와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했다. 추석 선물세트는 본품 1개와 리필용 2개입, 거품 툴 1개입으로 구성된 패키지로 선보인다.

친환경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CJ제일제당은 플라스틱 패키징 사용을 줄인 추석 선물세트 270여종을 출시했다.

CJ제일제당은 선물세트 고정 트레이의 절반가량을 '햇반'에 사용된 부산물로 대체 제작하고 쇼핑백을 종이 소재로 변경했다. 스팸 선물세트 중 90%에 가까운 물량은 노란 뚜껑을 미부착한 제품을 포함해 판매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도 귀성 대신 선물로 마음을 전하려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마음으로 가족과 친지를 가까이에서 살피듯 소비자들이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고 친환경, 건강 등의 가치를 담은 제품을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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