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하루 6번도 가능" VS 아내 "딱 하루만 쉬자"

기사등록 2021/07/27 09:11:00

최종수정 2021/07/27 10:53:47

[서울=뉴시스]26일 방송된 채널A, SKY 예능 프로그램 '애로부부'(사진=방송화면 캡처)2021.07.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26일 방송된 채널A, SKY 예능 프로그램 '애로부부'(사진=방송화면 캡처)2021.07.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시도때도 없이 잠자리를 요구하는 남편 사연이 공개됐다.

26일 방송된 채널A, SKY 예능 프로그램 '애로부부'에서는 짐승 같은 남편의 잠자리 요구 때문에 지친 아내 모습이 그려졌다.

강한 남자, 밤의 제왕, 고개 드는 남자, 바로 사연자 남편을 지칭하는 수식어였다. 남편은 "전에는 하루 6번도 가능했는데"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고, 아내는 잔뜩 지친 모습이었다. 결혼 5년 차 온몸을 불사르는 남편의 사랑에도 행복할 수 없는 이유는 바로 아내의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이었다.

남편은 아침 일찍 아내가 일하는 가게로 와서 "나 아침에 제일 쌩쌩한 거 알잖아. 집에 어머니 계셔 딱 한 번만 하자"며 무리한 요구를 했다. 아내는 시간이 지날수록 넘쳐나는 남편의 성욕은 점점 감당하기 힘들어졌고, 피폐해져 갔다.

'나는 짐승과 결혼했다'고 말할 정도인 아내는 결국 남편의 잠자리 요구 때문에 일에 지장까지 받은 적 있었다. 친구는 "그래도 안 하는 남편보다는 많이 하는 남편이 좋지 않아?"라고 말했지만 아내 사정은 달랐다.

아내가 조금이라도 잠자리하기 싫은 티를 내면 남편은 "오늘 실적 압박에 회사 그만두려다 당신하고 승우 생각해서 꾹 참았는데 괜한 짓 했네. 됐어. 나도 구걸하기 싫어"라고 쌀쌀맞게 응수했다. 마음이 약해진 아내가 "왜 그래. 딱 하루만 쉬자는 건데"라고 남편을 설득했다.

이를 본 홍진경은 "저건 너무 이기적인 거야"라고 혀를 내둘렀고, 양재진은 "저건 버릇이나 습관이다. 회사 그만둔다고 하는 건"이라고 지적했다. 안선영은 "애기야? 학교 안 간다고 협박하는 거도 아니고"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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