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뒤 50대 접종…당국 "수도권 화이자 변경 접종 대상자에게 문자로 개별 안내"

기사등록 2021/07/23 15:20:23

수도권 대상자 일부 화이자…4주 간격 2회 접종

"시스템 일괄 변경…위탁 의료기관에도 안내 중"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고등학교 3학년과 교직원 대상으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된 지난 19일 오전 서울 동작구민체육센터에서 설치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주사기로 옮기고 있다. 2021.07.19.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고등학교 3학년과 교직원 대상으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된 지난 19일 오전 서울 동작구민체육센터에서 설치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주사기로 옮기고 있다. 2021.07.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접종 당국은 23일부터 50대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자 중 일부에게 개별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 변경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55~59세 수도권 접종자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며 "오늘(23일)부터 대상자에게 문자로 개별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시스템상에서도 백신 종류를 일괄적으로 변경하고 위탁 의료기관에도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50대 740만여명은 당초 모더나를 접종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7월 셋째 주 공급받기로 한 모더나 물량이 품질 검사, 배송 문제 등으로 7월 마지막 주에 들어오게 되면서 불가피하게 50대는 화이자 또는 모더나를 접종하게 됐다.

구체적으로 26일부터 31일까지 55~59세 사전예약자 중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접종자는 화이자, 그 외 시·도 접종자는 모더나를 맞게 된다. 단, 수도권 내 위탁 의료기관 중 모더나 백신만 접종하는 250여곳은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다.

김 반장은 "수급 일정이 변경되는 등의 부분과는 관계가 없다"며 "다음 주 백신 접종 일정은 확정돼 있다. 8월 첫째 주, 둘째 주 백신에 대해선 다음 주 초에 별도로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26일부터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맞는 50대의 접종 간격은 4주로 일괄 조정된다. 접종 간격을 단일화해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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