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베트남 등 26개국, 8월 변이 유행국 선정

기사등록 2021/07/23 14:23:14

변이 유행국 방문자, 접종 완료해도 입국 시 격리해야

[인천공항=뉴시스] 고승민 기자 = 지난 2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검역 관계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1.07.20. kkssmm99@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고승민 기자 = 지난 2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검역 관계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1.07.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러시아와 베트남 등 26개국이 8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유행국가로 선정됐다.

해당 국가에서 입국할 경우 백신 접종을 완료했더라도 격리면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3일 8월 변이 바이러스 유행국가 선정 내용을 공개했다.

방대본은 변이 바이러스 위험도와 유행 상황에 따라 매월 유행국가를 선정하고 있다.

8월 유행국가로 선정된 곳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말라위, 모잠비크, 방글라데시, 보츠와나, 브라질, 수리남, 아랍에미리트, 에스와티니, 우루과이, 인도, 인도네시아, 짐바브웨, 칠레, 파라과이, 필리핀, 네팔, 러시아, 레바논, 말레이시아, 베트남, 아이티, 앙골라, 우즈베키스탄, 쿠웨이트, 트리니다드토바고 등이다.

이중 네팔, 러시아, 레바논, 말레이시아, 베트남, 아이티, 앙골라, 우즈베키스탄, 쿠웨이트, 트리니다드토바고는 8월부터 변이 바이러스 유행국가로 추가되는 곳이다.

이에 따라 해외예방접종완료 격리면제서 소지자 및 국내 예방접종완료자가 8월 변이 유행 국가에서 8월1일 이후 입국하는 경우 격리면제가 제외된다.

몰타, 아르헨티나, 적도기니, 콜롬비아, 탄자니아, 파키스탄 등은 7월까지 변이 유행국가로 선정됐으나 8월부터는 제외한다.

정부는 7월부터 해외에서 예방접종을 완료할 경우 격리를 면제하고 능동감시로 전환해 관리한다. 단 변이 바이러스 유행 국가는 이 같은 혜택이 제공되지 않는다.

방대본은 "최근 델타 변이 등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해외 입국자를 통한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국내유입 확진자 현황, 변이 점유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8월 변이 바이러스 유행국가 26개국을 선정했다"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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