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야구도 2주간 사적모임 예외서 제외…사실상 금지(종합)

기사등록 2021/07/23 12:35:02

다음 주 월요일부터 2주 간 적용

실외체육시설도 샤워실 운영금지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중대본 2차장)이 23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전체회의에 참석,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연장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7.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중대본 2차장)이 23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전체회의에 참석,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연장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7.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2주 연장된 가운데, 같은 기간 스포츠 모임도 '사적모임'으로 보고 인원 제한이 적용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3일 스포츠 경기도 '사적모임'으로 취급한다고 밝혔다.

그간 농구, 축구, 야구 등 '최소 인원이 필요한 스포츠 경기'에 대해서는 방역관리자가 있는 사설 스포츠 영업장을 대상으로 사적모임 제한 예외를 적용해왔다. 그러나 4단계 취지에 맞게 오는 26일부터 2주간은 사적모임 예외를 적용하지 않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부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사설 스포츠 영업장의 경우 팀 구성이 주간 4인 초과, 18시 이후 2인 초과하더라도 예외로 인정해줬으나 앞으로는 사적모임으로 제한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경기 자체가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4단계 조치상 오후 6시 이전 4명, 오후 6시 이후 2명까지만 사적모임이 가능해 사적인 팀 경기는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골프의 경우 원래부터 사적모임 제한 예외조치가 적용되지 않았다. 손 사회전략반장은 "골프의 경우에는 당초부터 예외를 적용하지 않고 있던 운동경기기 때문에 18시까지는 4인까지만, 그리고 18시 이후에는 2인까지만 경기가 가능하도록 당초부터 규정돼 있다. 변동의 여지가 없다"고 설명했다.

샤워실은 실내체육시설에서만 운영이 금지되고 있었으나, 실외체육시설에 대해서도 샤워실 운영을 금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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