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이 선수]학범슨의 '금빛 공격수' 황의조

기사등록 2021/07/22 06:00:0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문자
  • URL
associate_pic4[고양=뉴시스]최진석 기자 = 5일 오후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년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대한민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의 경기, 황의조가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21.06.05.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학범슨' 김학범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의 남자로 불리는 '빛의조' 황의조(29·보르도)가 또 한 번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 대표 골잡이 황의조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이어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와일드카드로 김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올림픽 남자 축구는 나이 제한이 있지만, 총 18명의 엔트리(도쿄올림픽만 22명) 중 24세 이상(올해는 25세) 선수 3명을 와일드카드로 포함할 수 있다.

도쿄올림픽에서 사상 최고 성적을 노리는 김학범호는 와일드카드로 황의조와 함께 권창훈(수원 삼성), 박지수(김천)를 선택했다.

애초 김민재(베이징궈안)이 수비수로 낙점됐으나, 소속팀의 반대로 차출이 무산돼 일본 출국 전날 박지수가 와일드카드 대체 선수로 뽑혔다.

김 감독이 와일드카드 3인방 중 가장 먼저 선택한 선수는 바로 황의조였다.

최종 엔트리를 발탁을 앞뒀던 지난달 2차 소집에서 원톱 자원이었던 조규성(김천), 오세훈(울산)을 일찌감치 떨어트리고 황의조를 중심으로 한 공격 라인을 구축했다.

황의조는 김 감독이 가장 잘 아는 공격수다. 과거 프로축구 성남FC 시절 사제의 연을 맺은 둘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다.

당시 김 감독의 황의조 발탁을 두고 '인맥 축구'라는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어났지만, 결국 금메달이란 결과물로 논란을 잠재웠다.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픽 축구대표팀 출정식 대한민국과 프랑스의 경기 후반전, 대한민국 황의조가 볼경합을 하고 있다. 2021.07.16. jhope@newsis.com
황의조는 아시안게임에서 7경기를 뛰며 9골로 대회 득점왕에 올랐고 손흥민(토트넘), 조현우(울산)와 함께 한국의 금메달 획득에 큰 역할을 했다.

황의조는 이미 병역 특례혜택을 받았으나, 오직 올림픽 메달이란 목표를 위해 김 감독과 또 뭉쳤다.

황의조는 대회 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올림픽은 선수로서 뛰어보고 싶었던 대회"라며 "감독님과 코치진, 선수들과 다시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일본은 황의조에게 낯설지 않은 곳이기도 하다. 프랑스 보르도 입단 전 2017~2019년까지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에서 뛰며 공식전 71경기에서 31골(7도움)을 기록했다.

베테랑 골잡이로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황의조의 존재는 김학범호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황의조 프로필

▲생년월일 : 1992년 8월28일  ▲신장 : 185㎝  ▲몸무게 : 82㎏  ▲학력 : 연세대학교 ▲소속팀 : 지롱댕 보르도(프랑스) ▲주요이력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2018 J리그 사무국 선정 월간 MVP(11~12월), 2018 J리그 시즌 베스트11, 2018 KFA 올해의 선수상, 2019 AFC 아시안컵 국가대표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