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백신 접종 16∼24男, 심장염증 위험 조사

기사등록 2021/06/11 06:51:12

18일 백신자문위 소집

[애틀랜타(미 조지아주)=AP/뉴시스]2020년 3월6일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모습. CDC는 미국에서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을 2회 접종한 10대 청소년과 젊은이들에게서 심장 염증이 예상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난 것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2021.6.11
[애틀랜타(미 조지아주)=AP/뉴시스]2020년 3월6일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모습. CDC는 미국에서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을 2회 접종한 10대 청소년과 젊은이들에게서 심장 염증이 예상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난 것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2021.6.11
[워싱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국에서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을 2회 접종한 10대 청소년과 젊은이들에게서 심장 염증이 예상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조사에 들어갔다.

CDC에 따르면 심장 염증이 백신 접종에 의한 것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또 보고 사례 역시 여전히 드문 것도 사실이다. CDC는 현재 12세 이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백신 접종을 촉구하고 있다.

CDC의 톰 시마부쿠로 박사는 10일(현지시간) 미 정부의 백신 관련회의에서 5월31일 현재 16∼24세의 백신 접종자 275명이 심장 염증을 일으켰다는 예비 보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 연령대에서 2차례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1200만명을 넘어섰다.

그는 "심장 염증은 남성과 젊은 층에서 더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부분은 이미 완전히 회복됐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심장 염증은 특정 약물뿐만 아니라 코로나19를 포함한 다양한 감염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다른 유형의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에게서도 드물기는 하지만 보고된 바 있다.

CDC는 가능한 위험성을 더 평가하기 위해 오는 18일 백신자문위원회를 소집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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