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잘알]'스트로크·스테이블포드·포섬' 골프 경기방식은?

기사등록 2021/06/08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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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로크, '타수+벌타' 합산해 계산하는 일반적인 방식
'이글·버디'에 가중치…공격적 플레이 유도하는 스테이블포드
포섬, 볼 한 개를 번갈아…포볼, 좋은 스코어로 팀 대결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6일 오후 경남 거제시 드비치골프클럽에서 열린 제11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동민이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PGA 제공) 2021.06.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지난 5월 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뱅크 오브 호프 매치 플레이가 열렸고, 6월 초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 플레이가 개최됐다.

일반적으로 100명 이상의 선수가 한꺼번에 대회를 치르는 스트로크 플레이와는 달리, 1대1 대결을 벌이는 매치 플레이는 골프의 색다른 재미가 있다.

골프 경기는 크게 스트로크 플레이와 매치 플레이로 나뉜다.

스트로크 플레이는 모든 라운드를 가장 적은 타수(스트로크 수와 벌타의 합)를 기록한 선수로 우승자를 가리는 경기 방식이다.

프로 대회는 일반적으로 54홀(18홀×3라운드) 또는 72홀(18홀×4라운드)을 치른다.
associate_pic4[찰스턴=AP/뉴시스]이경훈이 19일(현지시간) 미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인근 키아와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PGA 챔피언십을 하루 앞두고 연습 라운딩하고 있다. 올해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은 20일 개막하며 한국은 이경훈, 안병훈, 임성재, 김시우 등이 출전한다. 2021.05.20.
스토로크 플레이의 묘미는 역전승이다. 프로 무대 파이널 라운드에서 4~5타 차이를 뒤집고 우승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

스트로크플레이의 기본 방식과는 다른 스코어 산정방법을 사용하는 방식이 있다.

스테이블포드는 선수가 목표 스코어와 비교해 주어지는 점수를 받게 된다.

목표 스코어보다 1타 많은 타수(보기) 1점, 목표 스코어와 같은 타수(파)는 2점, 목표 스코어보다 1타 적은 타수(버디)는 3점, 목표 스코어보다 2타 적은 타수(이글)는 4점 등을 받는다.

대회에 따라 스테이블포드 방식을 변형해 알바트로스는 8점,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 등으로 차등을 줄 수 있다.

이는 스코어에 따른 포인트 차가 커서 보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도하기도 한다.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19일 충남 태안에 위치한 솔라고CC에서열린 KPGA오픈 with SOLLAGO CC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수민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구자철 한국프로골프협회장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KPGA 제공) 2020.07.19. photo@newsis.com
지난해 7월 KPGA 오픈에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이 처음 시도됐고, 선수들은 공격적인 경기력을 선보여 무려 77개(홀인원 1개 포함)의 이글이 쏟아냈다.

매치 플레이는 각 홀마다 승부를 벌여 이긴 홀이 많은 선수가 승리하는 방식이다.

팬 입장에서는 1대1 경기인 매치 플레이는 더욱 집중해서 볼 수 있다. 선수간의 심리적인 대결도 볼만하다.

선수들은 1~2개 홀을 망쳐도, 다음 홀에서 만회가 가능하기 때문에 매치 플레이에서는 더욱 공격적인 샷을 많이 구사하기도 한다. 간혹 한 수 위의 기량의 선수가 경기운영 부족으로 덜미를 잡혀서 이변이 나오곤 한다.

처음 골프경기는 개인 대결의 매치 플레이가 주를 이뤘다. 그러나 매치 플레이는 경기 시간이 너무 많이 소모된다. 때문에 매치 플레이는 많이 열리지 않고, 이벤트성 대회로 열리는 경우가 많다.
associate_pic4[멜버른=AP/뉴시스]인터내셔널 팀의 어니 엘스(왼쪽) 단장이 13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9년 프레지던츠컵 포섬 매치 18번 홀에서 임성재(오른쪽)-캐머런 스미스(호주) 조의 경기를 바라보고 있다. 임성재-스미스 조는 미국 팀의 게리 우들랜드-리키 파울러 조를 상대하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날 포볼 경기에서 4승1패로 앞섰던 인터내셔널 팀은 이날 2승2패1무를 기록해 중간 전적 6승3패1무로 미국 팀에 우위를 지켰다. 2019.12.13.
포섬은 두 명의 파트너가 한 편을 이뤄 하나의 볼을 번갈아 치면서 상대와 경쟁하는 것이다. 포섬은 매치 플레이 또는 스트로크플레이로도 모두 가능하다.

스리섬은 포섬에서 변형된 것으로 한 선수가 두 명으로 이뤄진 팀을 상대하는 것이다.

포볼매치는 2대2 대결 방식이다. 각자의 공으로 경기를 펼쳐 좋은 기록을 스코어로 채택하는 경기이다.

포볼의 변형으로는 베스트볼 매치 플레이가 있다. 베스트볼 매치 플레이는 개인 플레이어가 각자 자신의 볼로 플레이하는 두 명 또는 세 명의 파트너와 경쟁하는 경기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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