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사위 '라임펀드' 의혹에…김경율 "상당히 미심쩍다"

기사등록 2021/05/07 15: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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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 흐름을 파악해야 전말 파악할 수 있어"
"억울함 해소 길은, 조사로 입증하는 수밖에"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5.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는 7일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의 딸 가족 라임자산운용(라임) 펀드 특혜 의혹에 대해 "금융당국, 국세청, 검찰 수사 결과로 입증돼야 할 영역이고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 참고인으로 나와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의 '해당 라임 펀드가 다른 펀드에 비해 특혜 논란이 있다고 보느냐'는 물음에 "라임 펀드를 구성하는 여러 가지 상품 중에서 지극히 유리한 조건"이라고 답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금융사기 사건은 자금의 흐름을 파악하는 게 사건의 전말을 파악하는 데 시작과 끝"이라며 "김 총리 후보께서도 억울한 점을 호소하고 있는데 결국 이 같은 억울함을 해소하는 길은 조사의 결과, 자금 흐름의 결과로 입증하는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께서 (검찰의)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을 해체하고 많은 특수수사통들을 전국으로 뿔뿔이 흐트러뜨려 버린, 자금 흐름을 파악할 수 없는 상황에선 민주당 의원들에게 '당 소속 의원들의 억울함을 호소하고 입증하는 유일한 방법은 자금의 흐름을 입증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호소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당 펀드 설정일이 2019년 4월이다. 금융기관, 검찰에서 문제가 된 건 2019년 6월이지만 그 이전부터 흉흉한 소문이 돌았다"며 "과연 무슨 이유로 그해 4월에 해당 펀드를 설정하고 투자했을까 저로선 상당히 미심쩍다. 이 역시 김 후보자의 언설로 호소, 입증될 게 아니라 조사영역"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 측은 1조6000억원대 피해를 낳은 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인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이 김 후보자의 둘째 딸과 사위를 위해 12억원 상당의 고액 맞춤형 특혜 펀드, '테티스11호'를 만들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김 후보자 측과 더불어민주당은 딸과 사위도 피해자라며 반박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c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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