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리, 국제현대무용제 '모다페 2021' 홍보대사 위촉

기사등록 2021/05/06 12:14:35

[서울=뉴시스]배우 한예리. (사지=MODAFE, Hanfilm 제공) 2021.05.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배우 한예리. (사지=MODAFE, Hanfilm 제공) 2021.05.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배우 한예리가 제40회 국제현대무용제(International Modern Dance Festival·MODAFE 2021)의 홍보대사가 됐다.

 6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한예리는 모다페(MODAFE) 2021을 알리는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모다페 2021을 주최하는 사단법인 한국현대무용협회는 "한예리는 폭 넓은 장르를 오가며 섬세한 표현력과 진정성 있는 연기로 대중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배우"라며 "실제로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를 모두 섭렵한 무용전공자로, 국내 최장수 현대무용축제 모다페 홍보대사로 매우 적합하다"고 위촉 배경을 밝혔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을 졸업한 한예리는 전공이 한국무용이고, 한예종 입시 전까지 현대무용과 발레를 부전공으로 배웠다.

그는 "모다페는 중고등학교 때 많이 보러 올 수밖에 없었다. 현대무용은 머리도 짧게 자를 수도 있고, 입고 싶은 옷을 입으며 자신을 표현하는데 거침이 없어 자유로워 보였다. 모다페는 제게 늘 '가장 멋있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는 동경이 있었다. 모다페 홍보대사로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좋아하는 안무가는 안성수 안무가다. 작품을 보고 나면 '짜임새 있는, 잘 만든 영화 한 편'을 보는 느낌이 있어 좋아한다. 안은미 안무가도 좋아하는데 그녀의 작품에 주로 쓰이는 색깔이나 소재, 이야기 등에 깔린 한국적인 것들이 굉장히 강렬했다"며 "한국무용과 현대무용의 경계는 무너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시대에 맞는, 개성이 표현되는 '그 사람의 춤'이 바로 현대무용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모다페 2021' 포스터. (사진=MODAFE 제공) 2021.05.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모다페 2021' 포스터. (사진=MODAFE 제공) 2021.05.06. [email protected]
한예리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등 전세계 영화제와 시상식, 협회에서 통산 112관왕을 달성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 '미나리'의 주연으로 2021 골드리스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그는 현재 OCN 새 드라마 '홈타운'을 차기작으로 정하고 준비 중이다. 미스터리 스릴러 '홈타운'에서 한예리는 테러범의 가족이라는 사회적 낙인을 견디며 살아가는 '조정현' 역을 연기한다.

모다페는 올해 40회를 맞아 '올 어바웃 컨템퍼러리 댄스. 디스 이즈, 모다페!(All About Contemporary Dance. This is, MODAFE!)'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국내 최정상 현대무용가들과 함께 오는 25일부터 6월13일까지 20일간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및 소극장,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서강대 메리홀에서 관객과 만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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