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사고 뺑소니 혐의 입건…"음주운전은 아냐"

기사등록 2021/05/06 11:27:15

불법 좌회전 후 사고…조치 없이 떠난 혐의

오토바이 운전자, 정강이 찢어지는 등 부상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가수 김흥국. 2018.04.05.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가수 김흥국. 2018.04.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윤희 기자 = 가수 김흥국(62)씨가 불법 좌회전 중 사고를 내고도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것으로 파악돼 뺑소니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김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11시20분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 사거리에서 자신의 승용차로 불법 좌회전을 하다 직진하던 오토바이에 사고를 낸 후 조치 없이 현장을 이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 신고를 받은 뒤 추적에 나섰고, 곧바로 김씨를 용의자로 특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사고 당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사고 이후 조치 없이 자리를 떠난 이유 등의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피해자는 당시 사고로 정강이가 찢어지는 등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김씨를 이미 조사한 만큼, 피해자 조사를 마치는 대로 김씨의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씨는 지난 2013년 서울 청담동 인근에서 음주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단속 중이던 경찰에 적발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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