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1분기 순익 45% ↑…매출, 백신 3조원 포함 16조원

기사등록 2021/05/04 22: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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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 판매 급증과 기존 약제 견실 매출에 올 1분기 이익을 예상보다 크게 웃돈 뒤 올 전체 전망을 대폭 상향했다.

먼저 뉴욕에 본부를 둔 화이자와 코로나19 공동개발 사인 독일의 비오엔테크 사는 1분기에 34억6000만 달러(3조8800억원)의 매출과 함께 계약 물량 폭주로 당초 150억 달러였던 올 전체 매출 예상치를 약 260억 달러로 올려잡았다.

양 제약사는 곧 미국과 유럽연합으로부터 12세~15세에 대한 코로나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받을 전망이며 판매 목적 보존 기간은 늘어나되 문제의 초저온 보존 방식을 개선한 새 버전을 연구하고 있다.  

화이자는 4일 분기 순익 48억8000만 달러(5조4800억원)를 발표했다. 주당 86센트 꼴이나 1년 전 동기의 33억6000만 달러, 주당 60센트에서 상당히 증가한 것이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방역의 록다운 조치로 의사 진료와 처방 발행이 대폭 감소한 상황에서 이런 증가가 이뤄졌다. 

총수입은 145억8000만 달러(16조3500억원)로 월스트리트 예상치 134억 달러를 가볍게 웃돌았다. 
 
이날 화이자는 "코로나 백신 판매가 없었더라도 2025년까지 최소한 매년 수입 규모를 6% 증가시킨다는 목표를 달성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신을 제외해서 영업 수입을 계산하면 8%가 증가했다는 것이다.

화이자는 올 전체의 주당 순익 규모를 3.55달러~3.65달러로 높였다. 또 총수입 전망치를 2월의 최대 614억 달러에서 725억 달러로 올렸다. 
 
화이자는 앞서 코로나19 백신 생산량에 대해 올해 미국 약속분 2억 회 주사분 포함 20억 회를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화이자의 월스트리트 주가는 새벽 전자거래서 52센트 올라 주당 42.35달러가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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