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관광 활기…오클랜드 '신상 핫 플레이스'

기사등록 2021/05/04 19:36:21

최종수정 2021/05/10 09:15:30

[서울=뉴시스]뉴질랜드 오클랜드 (사진 = (c) Tourism New Zealand) 2021.5.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뉴질랜드 오클랜드 (사진 = (c) Tourism New Zealand) 2021.5.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여행안전막, 자가격리 없는 자유여행 '트래블 버블' 시행으로 뉴질랜드에 호주 관광객이 다시 찾으면서 뉴질랜드 관광업계가 활기를 띠고 있다.

뉴질랜드에서 문화, 음식과 자연의 다양한 변화를 경험할 수 있는 오클랜드는 여행객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도시다. 도심에서 30분 이내에 있는 해변, 숲에서 산책과 하이킹을 즐길 수 있고 시내 곳곳 카페, 바와 레스토랑에서 전 세계의 음식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경이 닫혀 있는 동안에도 오클랜드에는 다양한 레스토랑, 트렌디한 호텔들과 최신 기술의 액티비티가 문을 열었다.

[서울=뉴시스]뉴질랜드 브리토마트 호텔 (사진 = (c)Hotel Britomart) 2021.5.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뉴질랜드 브리토마트 호텔 (사진 = (c)Hotel Britomart) 2021.5.4. [email protected]
지난해 10월 오픈한 브리토마트는 뉴질랜드 최초 5그린스타 디자인 호텔이다. 현재 뉴질랜드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호텔로 친환경 유기농 면시트와 스킨 케어 제품, 90% 퇴비화가 가능한 양모 및 면 슬리퍼, 탄소 배출량을 120% 줄이는 세탁 가방 등을 제공한다.

에너지 절약형 조명, 자연 채광, 환경 친화적인 페인트와 목재 사용 뿐만 아니라 물 낭비를 줄이기 위해 효율적인 수돗물 사용을 실천하고 있다. 다음달에는 역사, 예술과 디자인 관련 브리토마트 도서관이 오픈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뉴질랜드 QT 오클랜드 호텔 (사진 = (c)  QT Auckland Hotel) 2021.5.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뉴질랜드 QT 오클랜드 호텔 (사진 = (c)  QT Auckland Hotel) 2021.5.4. [email protected]
오클랜드 해안가 비아덕트 항구에 위치한 QT 오클랜드는 지난해 11월에 새로 개장한 부티크 호텔이다. QT 호텔은 창의적이고 기발한 디자인으로 유명한데, 재미있고 화려한 실내 디자인과 새로운 분위기를 경험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세계 각국의 시그니처 레스토랑, 탁 트인 항구 전망의 루프탑, 호텔 구석구석에서 현지 예술품을 발견할 수 있다. 페리 터미널, 브리토마트 역과 퀸 스트리트까지 도보로 쉽게 이동할 수 있어 오클랜드를 즐기기에 완벽한 곳이다.

[서울=뉴시스]뉴질랜드 올블랙익스피리언스 (사진 = (c) Tourism New Zealand) 2021.5.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뉴질랜드 올블랙익스피리언스 (사진 = (c) Tourism New Zealand) 2021.5.4. [email protected]
지난해 12월 개장한 올 블랙 익스피리언스는 뉴질랜드 럭비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박물관이다. 럭비의 역사, 과거와 현재의 전설적인 경기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럭비 선수들의 이야기를 배우고 열정을 느낄 수 있다.

4개 인터렉티브 존에서 위대한 선수들과 자신의 럭비 기술을 테스트할 수 있고, 라이브 경험 존에서는 럭비 공을 실제로 차고 패스해볼 수 있다. 올 블랙 익스피리언스는 오클랜드 최고 엔터테이먼트 장소이자 시내 중심부의 상징적인 스카이 시티에 위치한다.

[서울=뉴시스]뉴질랜드 아히 커머셜 베이 (사진 = (c) Ahi) 2021.5.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뉴질랜드 아히 커머셜 베이 (사진 = (c) Ahi) 2021.5.4. [email protected]
아히 커머셜 베이는 현지 재료와 마오리 전통 요리 방식으로 혁신적인 음식을 선보이고, 집의 진정한 의미와 농산물이 식탁으로 오는 다양한 과정을 표현하고 있다.

오클랜드 시내 중심가 커머셜 베이에 위치한 아히 레스토랑은 지난해 8월31일 문을 열었다. 재생된 토종 목재와 오크 나무로 지어진 아히는 따뜻하고 세련된 컨셉으로 빛이 가득하고 환영하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수상 경력의 벤 셰프는 최고의 식재료를 찾기 위해 떠난 여행에서 재배자들과 공급업체들을 만난 후 뉴질랜드 음식이 진정으로 무엇인지에 대한 자신만의 메뉴를 개발했다.

[서울=뉴시스]뉴질랜드 킨지 레스토랑 (사진 = (c) Kingi) 2021.5.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뉴질랜드 킨지 레스토랑 (사진 = (c) Kingi) 2021.5.4. [email protected]
바닷물고기 킹피쉬(부시리)에서 이름을 따온 킨지 레스토랑은 현지 해산물을 재료로 바다의 맛을 내기 위해 노력한다. 자연과 바다를 보존하면서 어업 활동을 하는 어부들과 협력하고, 뉴질랜드 바다의 미래와 가치를 음식으로 공유하고 있다.

킨지는 브리토마트 호텔 바로 옆 헤리테지 매소닉 하우스에서 지난해 10월 오픈,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운영한다. 뉴질랜드의 해안가, 강의 하구와 산호초 등의 풍경을 와인 한잔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1년 내내 이벤트와 셰프의 테이블 체험도 제공하고 있다.

뉴질랜드 북섬의 오클랜드는 약 50개의 화산구로 둘러싸여 다채로운 지형과 자연 환경을 갖고 있다. 서부 해안에서 파도, 산책로, 하이킹 코스를 즐길 수 있고, 검은 모래 해변에서는 야생 동물을 관찰할 수 있다.

도심에서 페리로 갈수 있는 랑기토토 화산섬과 와이헤케 섬은 빼놓을 수 없는 당일 여행지이다. 와이헤케 섬은 포도밭과 올리브 과수원, 농장과 황금빛 해변이 있는 휴양지로, 30개 이상의 부티크 와인 양조장에서 와인을 음미하고 다이닝을 만끽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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