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삼성 김진영, 총 81경기 출전정지(종합)

기사등록 2021/05/04 19:45:27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김진영. (사진 =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김진영. (사진 =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김진영(23)이 음주운전으로 인해 총 81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연맹 징계 27경기, 구단 자체 54경기를 합한 것이다.

남자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4일 오전 강남구 KBL센터에서 재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달 7일 음주운전 사고를 낸 김진영에 대해 27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

제재금 700만원, 사회봉사 활동 120시간을 추가로 부과했다.

재정위원회는 "공인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프로농구 이미지를 실추한 점, 언론 보도를 통해 해당 사건이 대중에게 알려지기 전까지 소속 구단 및 연맹에 신고하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해 중징계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KBL은 "최근 프로농구와 관련된 일련의 불미스러운 사건, 사고의 재발 방지 및 예방을 위해10개 구단과 함께 선수단 교육 강화 및 제도 보완을 할 예정이며 유사 사건 재발시 엄중히 제재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자체 징계를 예고했던 삼성은 무게를 더했다.

최종적으로 논의 끝에 54경기 출전정지 자체 징계를 결정했다.

더불어 제재금 1000만원 및 사회봉사 240시간을 더하기로 했다. 구단 징계는 KBL 징계가 끝난 뒤 별도로 진행된다.

결론적으로 선수 등록이 가능한 때를 기준으로 총 81경기에서 제외되는 것이다.

삼성은 "음주 운전에 대한 엄격해진 사회 인식과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KBL 징계 결과보다 훨씬 강력한 자체 징계안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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