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 2021년 신진미술인 전시 지원 첫 전시

기사등록 2021/05/04 15:58:37

이소라 기획자의 ‘Ground X’

4일 SeMA 창고에서 개막

[서울=뉴시스]  이수진, 불과 얼음의 노래(“How to make a Song with Opposite Value?”), 유리병, 물, 이끼, 흙, 나뭇잎, 돌, 조개, 모래, 소금, 금박, 유리부표, PVC, 3채널 영상 설치, 29분 48초,  2021 (사진=서울시립미술관 제공) 2021.05.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진, 불과 얼음의 노래(“How to make a Song with Opposite Value?”), 유리병, 물, 이끼, 흙, 나뭇잎, 돌, 조개, 모래, 소금, 금박, 유리부표, PVC, 3채널 영상 설치, 29분 48초,  2021 (사진=서울시립미술관 제공) 2021.05.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서울시립미술관은 2021년 신진미술인 전시지원 프로그램의 첫 전시로 이소라 기획자의 ‘Ground X’를 4일부터 23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SeMA 창고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진미술인 전시지원 프로그램은 서울시립미술관이 2008년부터 역량 있는 신진 작가와 기획자가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전시 개최 관련 제반 비용, 컨설팅 매칭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미술관은 올해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작가 7명과 기획자 2명 등 신진미술인 9명을 선정했다.

이들의 전시는 ‘Ground X’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서울시립미술관 분관인 SeMA 창고, SeMA 벙커 등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이수진, 불과 얼음의 노래(“How to make a Song with Opposite Value?”), 유리병, 물, 이끼, 흙, 나뭇잎, 돌, 조개, 모래, 소금, 금박, 유리부표, PVC, 3채널 영상 설치, 29분 48초,  2021  (사진=서울시립미술관 제공) 2021.05.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진, 불과 얼음의 노래(“How to make a Song with Opposite Value?”), 유리병, 물, 이끼, 흙, 나뭇잎, 돌, 조개, 모래, 소금, 금박, 유리부표, PVC, 3채널 영상 설치, 29분 48초,  2021  (사진=서울시립미술관 제공) 2021.05.04. [email protected]


‘Ground X’는 가상공간, 인공지능(AI), 사이언스 픽션 영화, 설치 작품을 통해 미디어를 환경의 개념으로 확장하고 기술개발과 자연파괴가 동시에 진행되는 오늘날을 재사유할 것을 요청한다.

이번 전시는 자연과 미디어의 상호작용을 모색하고 미디어를 인간이 삶을 지속해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환경의 영역으로 확장한다.

이번 전시에는 김원화, 이수진, 전미래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 작가는 생명의 터전인 자연 환경과 비트의 세계를 떠받치는 미디어 환경 그리고 그 사이공간을 부유하는 포괄적 의미의 서식지를 선보인다.
 
[서울=뉴시스] 김원화, 표류-발견-이야기: 세운, 3채널 비디오, 60분, 1080p, Unity, Maya, DenceCap, GPT-2, 2021 (사진=서울시립미술관 제공) 2021.05.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원화, 표류-발견-이야기: 세운, 3채널 비디오, 60분, 1080p, Unity, Maya, DenceCap, GPT-2, 2021 (사진=서울시립미술관 제공) 2021.05.04. [email protected]

김원화 작가는 개인 작업실을 3D로 스캐닝하여 가상공간으로 전환하면서 현실을 확장하고, 가상공간과 AI의 표류라는 시점을 통해 새로운 서식 환경을 펼친다.
 
이수진 작가는 사진, 퍼포먼스, 내레이션 등이 포함된 사이언스 픽션 영화와 오브제 작품을 통해 자연요소들이 인간으로 인해 저편으로 밀려나 야생 동물, 미생물들의 도피처가 된 공간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현실세계와 현대사회의 가치상실 그리고 초현실적인 중간세계 넘나들며 다채로운 공간을 선보인다.
 
전미래 작가는 설치 작품을 통해 천정으로 치솟거나 바닥에 내려앉은 땅의 형상으로 다양한 리듬감을 변주한다. 크고 작은 파동 7개는 언어화 할 수 없었던 사이공간을 시각화한다.

SeMA 창고는 사전예약을 하지 않고 현장 방문해 관람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동시관람 인원은 30명 이내로 제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