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임혜숙, 세금으로 무상 숙박" 임 "사려깊지 못했다"

기사등록 2021/05/04 11: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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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자녀 동행 외유 출장 논란
"호텔 방 따로 썼나" "같이 썼다"
박대출 "NST 임명, 부정입학 격"
野 "여자 조국…거취 결정하라"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5.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국민의힘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의 배우자 자녀 동행 외유 출장에 대해 맹비난했다. 이에 대해 임 후보자는 "사려깊지 못했다"고 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은 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임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출장배우자와 동반 출장 4번, 자녀동반이 4번이다. 가족 동반 해외 출장 문제가 아니냐"라고 묻자 임 후보자는 "사려깊지 못했다"라고 답했다.

박 의원은 이어 "4번(해외 출장) 갔을 때 호텔방은 한 방을 썼나, 따로 잤나. 호텔비는 연구비에서 냈나"라고 묻자 임 후보자는 "같은 방을 썼다"라고 답했다.

박 의원이 또 "그렇다면 한 명은 공짜로 잔거다. 국가 세금으로 무상숙박한 거다"라고 지적했자 임 후보자는 "항공료를 포함한 다른건 자비로 다 했다. 숙박 문제는 사려깊지 못했다"라고 했다.

박 의원은 청문회에서 임 후보자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 임명 열흘 전까지 민주당 당적을 유지한 것에 대해서도 질타했다.

그는 "응모 자격에 정당에 소속하지 않은 사람으로 규정했으면 응모를 안하는 게 맞다. 학교 같으면 부정입학이다. 부정입학은 입학 취소가 되는거다"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임 후보자는 "응모 전에 NST에 전화로 문의했다. 임명 직전에 당원이 아니면 된다고 들었다"고 답했다.

그러자 박 의원은 "NST 핑계 대지말고 본인 양심에 따라 답변하라. 정당에 소속된 사람은 응모할 수 없고, 임명 자격이 없는거다. 소가 웃을 일"이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임 후보자에 대해 의혹만 7개다. 의혹 하자 종합세트다. 자질도 문제지만 (국회에 제출한) 답변이 더 문제"라며 "임 후보자 관련 기사 댓글에 보면 '여자 조국'이라고 한다. 이대로 임명되면 정권 말기 레임덕 기차에 터보엔진을 다는 격이 된다. 국회나 국민을 속이려 들지 말고 스스로 결정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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