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2년계약했으나 한 시즌 못 채우고 하차
발렌시아 구단은 3일(한국시간) "그라시아 감독의 해고를 알린다. 그동안 팀을 위한 노력과 헌신에 감사하고, 미래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발표했다.
살바도르 곤잘레스 코치가 당분간 감독대행으로 지휘봉을 잡는다.
지난해 7월 2년 계약으로 발렌시아 사령탑에 앉은 그라시아 감독은 한 시즌도 채우지 못하고 도중하자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발렌시아는 34라운드까지 8승12무14패(승점 36)로 20개 구단 중 14위에 처져 있다.
현지 언론은 앞서 그라시아 감독의 경질을 전망했다.
그라시아 감독이 떠나면서 이강인의 거취와 입지에 관심이 쏠린다.
내년 여름이면 발렌시아와 계약이 끝나는 이강인과 관련해 새로운 둥지를 찾고 있다는 이적설이 계속 전해지고 있다. 울버햄튼, 뉴캐슬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 유벤투스(이탈리아), 마르세유(프랑스) 등이 거론되고 있다.
발렌시아는 오는 9일 레알 바야돌리드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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