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경제, 올해 최소 6.5% 성장…보아오포럼 전망

기사등록 2021/04/18 17:51:46

한·중의 효과적 코로나 통제 및 질서있는 생산 재개 덕분

【상하이=AP/뉴시스】지난 2018년 3월29일 중국 상하이의 양산 부두에 컨테이너선 한 척이 정박해 있다. 올해 아시아 경제는 최소 6.5% 성장할 것으로 18일 '아시아를 위한 보아오포럼(BFA)'에서 배포된 보고서가 전망했다. 2021.4.18
【상하이=AP/뉴시스】지난 2018년 3월29일 중국 상하이의 양산 부두에 컨테이너선 한 척이 정박해 있다. 올해 아시아 경제는 최소 6.5% 성장할 것으로 18일 '아시아를 위한 보아오포럼(BFA)'에서 배포된 보고서가 전망했다. 2021.4.18
[보아오(중국)=신화/뉴시스]유세진 기자 = 올해 아시아 경제는 최소 6.5% 성장할 것으로 18일 '아시아를 위한 보아오포럼(BFA)'에서 배포된 보고서가 전망했다.

'아시아 경제 전망 및 통합 진전'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는 국제통화기금(IMF)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아시아 경제가 1.7% 역성장한 것에 비해 큰 폭의 반등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남아시아 경제가 9.7% 성장해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아시아 경제성장률은 6.5%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아시아 경제가 이처럼 비교적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 것은 무엇보다도 한국과 중국이 코로나19을 효과적으로 통제하면서 생산을 질서있게 재개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아시아 경제는 세계 경제에서 점점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IMF의 구매력 평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아시아 경제는 전 세계의 47.9%를 차지, 2017년의 45.3%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또 코로나19의 영향에도 불구, 아시아 경제는 디지털 경제 촉진과 디지털 인프라 구축 및 국제 디지털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새 조치 도입등을 통해 많은 하이라이트들과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디지털 경제는 생산 재개를 촉진하고, 경제 상황을 안정시키며, 미래의 아시아 경제성장의 새 원동력이 되도록 도왔다.

한편 아시아 국가 간 경제·통상 협력도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보고서는 세계무역기구(WTO) 자료를 인용해 2021년 2월까지 186건의 지역무역협정이 발효돼 전 세계 전체의 54.9%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11월 역내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체결로 아시아 경제통합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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