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 운명은…21일 도쿄올림픽 조 추첨

기사등록 2021/04/18 15:22:19

한국, 일본·브라질·아르헨티나와 1번 포트

[서울=뉴시스]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포트 배정 (사진 = FIFA SNS 캡처)
[서울=뉴시스]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포트 배정 (사진 = FIFA SNS 캡처)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 이후 다시 한 번 입상을 노리는 한국 축구의 운명을 21일 점칠 수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오는 21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2020 도쿄올림픽 조 추첨을 연다.

16개국이 출전하는 남자 축구에서 한국은 개최국 일본, 남미의 강호 브라질, 아르헨티나와 1번 포트에 속했다.

총 4개 포트로 나뉘어 조를 배정하기 때문에 일단 일본, 브라질, 아르헨티나와는 조별리그에서 만나지 않는다.

멕시코, 독일, 온두라스, 스페인이 2번 포트, 이집트, 뉴질랜드, 코트디부아르, 남아프리카공화국이 3번 포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프랑스, 루마니아가 4번 포트에 배정됐다.

조 편성 원칙에 따르면 같은 대륙 연맹 소속 국가는 한 조에 들어갈 수 없다.

4번 포트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호주,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외한 프랑스, 루마니아 중 하나와 한 조에 속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2번 포트의 독일, 스페인은 피하게 된다. 멕시코 혹은 온두라스가 2번 포트에서 합류한다.

멕시코는 올림픽에서 만난 적이 많다.

1996 애틀랜타올림픽, 2004 아테네올림픽, 2012 런던올림픽,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조별리그에서 모두 만났다. 전적은 2승2무.

그러나 멕시코는 전통적으로 23세 이하(U-23) 연령대의 전력이 탄탄하다.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강호다.

온두라스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8강에서 대결을 펼쳤다. 한국이 0-1로 패했다.

한국 축구는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런던올림픽에서 개최국 영국, 라이벌 일본 등을 제압하며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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