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문화계 뭉쳤다'…시민행복나눔콘서트 수시 개최

기사등록 2021/04/18 11:49:49

4월 달서구 웃는얼굴아트센터 등 연말까지 순차적 개최

달서문화재단 출범 7주념 기념공연으로 '눈길'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지난달 2일 북구어울아트센터 공연 모습. (사진=대구시립교향악단 제공) 2021.04.18.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지난달 2일 북구어울아트센터 공연 모습. (사진=대구시립교향악단 제공) 2021.04.18.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이 올해 각 구·군별 문화기관과 클래식 음악 향연을 연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는 시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시민행복나눔콘서트를 연중 수시 개최한다.

대구시향과 각 구·군 문화기관단체가 연말까지 동구 아양아트센터, 수성구 대구미술관, 서구문화회관 등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지난달 2일 가장 먼저 공연의 막을 올린 북구어울아트센터에 이어 오는 23일은 달서구 웃는얼굴아트센터에서 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공연은 달서문화재단 출범 7주년 기념으로 의미를 더한다.

대구시향 부지휘자로 위촉된 류명우가 지휘하는 첫 공식 연주회이기도 하다.

체코의 민족음악을 전세계에 알린 작곡가 안토닌 드보르자크 작품으로 관객과 만난다.

보헤미안 느낌이 가득한 카니발 서곡을 시작으로 두 개의 슬라브 무곡집에서 각각 발췌된 민속 춤곡에 이어 오페라 '루살카'의 아리아 '달에게 부치는 노래'와 연가곡 '집시의 노래' 중 '어머니가 가르쳐 주신 노래'를 소프라노 김은주가 들려준다.

공연 대미는 드보르자크가 남긴 교향곡 중 보헤미아 민족 색채가 가장 강렬하다고 평가받는 교향곡 제8번 제1악장으로 장식한다.

대구시향 류명우 부지휘자는 서울대 음대 졸업 후 독일로 건너가 프랑크푸르트 음대, 쾰른 음대를 졸업했다. 독일 존더스하우젠 고성 오페라 축제 부지휘자, 대전시립교향악단 전임지휘자 등을 역임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거리두기 좌석제 시행으로 사전 예약해야 한다. 예약은 티켓링크와 웃는얼굴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웃는얼굴아트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줄리안 코바체프 상임지휘자는 "어려운 시기, 좋은 음악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기획한 공연이다. 짧은 시간만이라도 평범했던 일상을 추억하며 오롯이 음악을 즐기는 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소프라노 김은주. (사진=대구시립교향악단 제공) 2021.04.18.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소프라노 김은주. (사진=대구시립교향악단 제공) 2021.04.18.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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