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文정부 심판 받은 것…내각 총사퇴 생각 있나"

기사등록 2021/04/08 13:41:24

"오만한 폭주 멈추라는 국민의 준엄한 경고"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04.05.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04.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국민의힘은 8일 문재인 대통령의 4·7 재보궐선거 참패 결과 입장문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무엇을 바꾸시겠나"라며 "무능과 부패로 나라를 망치고, 내로남불의 위선으로 국민들 가슴에 피눈물 흘리게 한 국정의 전면 쇄신 그리고 내각 총사퇴를 단행할 생각이 있나"라고 물었다.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구두논평을 통해 "오만한 폭주를 멈추라는 국민의 준엄한 경고를 '무거운 책임감' '엄중함'이라는 늘 되풀이해온 애매한 수사, 형식적 사과로 넘길 일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심판받은 것"이라며 "지난 4년간 단 한번 없었던 반성과 성찰, 책임지는 정권의 모습 없이는 미래에도 천심을 얻을 날은 오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8일 오전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전달한 선거 결과에 대한 입장문에서 "더 낮은 자세, 보다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정에 임하겠다"며 "국민의 질책을 엄중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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