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의 현재 얼굴' 내일 볼 수 있나…김태현, 검찰 송치

기사등록 2021/04/08 13:35:19 최종수정 2021/04/08 13: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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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치 과정서 포토라인 앞에 설 예정
취재진 앞 얼굴 공개할 가능성 커져
경찰 "구체적 신상공개 일정 유동적"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노원 세모녀 살인사건 피의자 김태현이 지난 4일 오후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호송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목과 왼손에는 보호대를 착용했다. 2021.04.04.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서울 노원구 일가족 살인 사건의 피의자인 김태현(24)이 오는 9일 검찰에 송치될 예정인 가운데, 김채현의 현재 모습도 송치 과정에서 공개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8일 서울 노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현재 도봉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있는 김태현을 9일 오전 9시께 서울북부지검에 송치하면서 신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태현은 송치 과정에서 도봉경찰서 앞 포토라인에 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김태현의 현재 모습까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서울경찰청의 신상공개심의원회 결정에 따라서 신상이 공개된 김태현은 이름, 나이와 함께 과거에 찍은 주민등록상 사진만 공개된 상태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지금으로선 9일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한 것은 맞지만 당일 상황에 따라서 일정이 유동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코로나19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해 김태현이 잠시라도 취재진 앞에서  마스크 내려도 되는지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어떻게 할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김태현 본인의 의사뿐 아니라 코로나 방역 지침과 권고들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에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태현은 지난 5일 자신의 신상이 공개될 것이라는 소식을 접한 뒤엔 비교적 차분한 반응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김태현에게 신상이 언론에 보도될 것이라고 전하니까 '예, 알겠습니다'라며 덤덤한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흥분하거나 하는 모습을 보이는 대신 평소 경찰 조사를 받듯 똑같이 답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태현에게는 기존 살인 혐의 외에 절도와 주거침입 혐의가 추가로 적용됐다. 경찰은 9일 김태현을 검찰에 송치하기 전까지 추가로 적용할 수 있는 혐의가 더 있는지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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