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곤충들로부터 배우는 삶의 지혜..'충선생'

기사등록 2021/04/08 11:52:08

[서울=뉴시스] 충선생 (사진=자연경실 제공') 2021.04,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충선생 (사진=자연경실 제공') 2021.04,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어린 시절, 텃밭에  핀 배추꽃에 날아든 수많은 나비의 춤이 어지러워 땅바닥에 주저앉았던 나는 이국의 유채밭에서 한마리 나비가 되어 버렸다."

저자 곽정식 작가는 우리 곁에 살아 숨쉬는 충선생들로부터 배우는 삶의 지혜와 공존의 방법을 책을 통해 전한다.

'충선생'은 지금도 가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곤충부터 과거에는 쉽게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점점 사라져가는 곤충, 지상에 사는 곤충과 해충으로 알려진 곤충, 한자에 '벌레 : 충(蟲)' 자가 들어간 파충류들의 이야기를 저자의 따뜻한 시선으로 인간과의 공존을 이야기한다.

곤충에 관한 자연과학적 지식 전달 뿐만 아니라 곤충, 자연, 사람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통해 우리 곁에 함께 살아 숨쉬는 충선생들로부터 배우는 삶의 지혜도 얻을 수 있다.

한자에 '벌레 : 충(蟲)' 변이 들어간 잠자리, 매미, 꿀벌, 나비, 귀뚜라미, 반딧불, 쇠똥구리, 사마귀, 땅강아지, 방아깨비, 개미, 거미, 지네, 모기, 파리, 바퀴, 메뚜기와 같은 곤충과 함께 개구리, 두꺼비, 지렁이, 뱀과 같은 파충류를 포함한 생물체 총 21종이 망라되어 있다. 270쪽, 자연경실, 1만5000원.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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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곤충들로부터 배우는 삶의 지혜..'충선생'

기사등록 2021/04/08 11:52:0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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