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박수홍 "사람한테 상처받고 다홍이한테 의지"

기사등록 2021/04/08 08: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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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ociate_pic4[서울=뉴시스]'라디오 스타' 출연한 박수홍. (사진 = MBC 방송 캡처) 2021.04.08.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친형과 소송중인 박수홍이 평소와 다른 뼈있는 말들을 쏟아내 눈길을 끌었다.

7일 밤 10시20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박수홍은 이전보다 수척해진 모습이었다.

이날 방송은 친형과의 갈등이 외부에 공개되기 전 녹화한 것이어서 논란에 대한 직접적 언급은 나오지 않았다. 다만 "인생에서 힘든 시간을 겪고 있을 때 다홍이가 나를 구원해줬다"며 반려묘 다홍이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제 생일이 '검은 고양이의 날'과 같더라. 소름끼쳤다"며 다홍이가 자신에겐 자식 같은 존재고 운명적인 만남이었음을 강조했다.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라디오 스타' 출연한 박수홍. (사진 = MBC 방송 캡처) 2021.04.08.photo@newsis.com

박수홍은 "사람한테 상처받는 일이 있었다. 이후 다홍이에게 더 의지하게 됐다"고 했다.

또 "(고양이가) 물을 싫어할텐데 목욕하는 모습을 올렸더니 '참는거다'라고 하더라"며 "어쩔 수 없는 사람한테 참아야 하는 일이 있었다. 그 때 평생 받아보지 못할 위안을 받았다"며 눈물을 보였다.

박수홍은 "돈을 버는 이유도, 내가 죽지 않고 사는 이유는 지킬 존재가 생겼기 때문에 절대 지지 않을거다"고 전했다.

태어나 처음으로 동기 개그맨과 치고받고 싸운 사연을 이야기할 때에는 "저는 진짜 싸우면 안 진다. 약해 보이는 사람이 진짜 결심하면 지지 않는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하기도 했다.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라디오 스타' 출연한 박수홍. (사진 = MBC 방송 캡처) 2021.04.08.photo@newsis.com

한편 이날 MC 김구라는 함께 출연한 박경림이 대기실에서 울려고 했다고 말했다. 박경림은 박수홍에 대해 "코로나19 이후 전화통화만 하고 지냈다. 못 본 사이 15㎏이 빠졌다더라"며 걱정했다.

이날 ‘라디오스타’는 시청률 7.7%(전국, 2부 기준)를 기록했다. ‘전설의 콤비’ 특집으로 진행된 방송의 최고의 1분은 ‘주병진이 결혼에 대한 속내 고백’과 ‘박수홍이 반려묘 다홍이 덕분에 상처를 이겨내고 있다고 고백하는 장면’으로 수도권 기준 9.2%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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