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코백스 AZ백신, 5월까지 210만회분 공급…변동 통보"(종합)

기사등록 2021/03/03 19:31:08

2~3월과 4~5월 배분 물량 주말께 통보

상반기 260만회분 통보…50만회분 줄어

"AZ백신 배분량…타 백신 물량 관계없어"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이 지난달 26일 서울 마포구보건소에 놓여 있다. 2021.02.26.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이 지난달 26일 서울 마포구보건소에 놓여 있다. 2021.02.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재희 정성원 기자 = 5월까지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국내에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210만여회분이 공급될 예정이다. 당초 올해 상반기까지 오기로 한 260만명분에 미치지 못하는 물량이다.

3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코백스 퍼실리티는 지난 2일(현지시간) 우리나라 방역당국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배분 결과를 통보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5월까지 210만2400회분이 공급될 예정이다. 코백스 퍼실리티는 2~3월과 4~5월 세부적인 배분 물량을 이번 주말께 통보할 예정이다.

추진단 관계자는 "구체적인 도입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세부 접종 계획 수립을 통해 차질없이 이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10만2400회분은 당초 지난 1월30일 코백스 퍼실리티가 우리나라에 통보한 260만회분(약 130만명분)보다 약 50만회분 줄어든 것이다.

추진단 관계자는 배분량이 줄어든 이유에 대해 "최종 1차 배분안은 5월까지 210만회분으로 변경 통보됐다"며 "제조사의 백신 공급 가능 물량 제한 등에 따라 변동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한해 배분한 것"이라며 "타 백신 물량 조정과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1000만명분(2000만회분)을 공급받기로 했다.

이 중 초도물량인 화이자 백신 5만8500명분은 지난달 26일 국내에 도착해 다음날인 27일부터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5만5000여명에게 접종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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