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5일 美서 방위비 협상…정부 "상호 수용가능 합의 기대"

기사등록 2021/03/03 15:47:21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 협의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정은보 한미방위비분담금협상 대사가 지난해 2월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외교부 브리핑룸에서 주한미군의 한국인 직원 무급휴직 계획에 대한 정부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0.02.28.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정은보 한미방위비분담금협상 대사가 지난해 2월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외교부 브리핑룸에서 주한미군의 한국인 직원 무급휴직 계획에 대한 정부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0.02.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외교부는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회의가 오는 5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 우리 측은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가, 미국 측은 도나 웰튼 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대표(정치군사국 선임보좌관)가 수석대표로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그간의 논의를 바탕으로 가능한 조속한 시일 내 상호 수용 가능한 합의 도출을 위한 논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하며, 이를 통해 한미동맹 및 연합방위 태세 강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위비 협의는 조 바이든 미국 신 행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회의다. 한·미는 지난달 5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방위비 협상 8차 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

양측은 지난 2019년 9월 제11차 SMA 체결을 위한 방위비 협상을 시작해 8차례 협의를 가졌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제10차 SMA 만료 후 협정 공백 상태는 1년 2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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