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충북, 특집다큐 '장인의 기록-자석벼루장 신명식' 방영

기사등록 2021/02/23 18:06:40

27일 오후 8시50분 TV·유튜브 채널 동시 시청

[청주=뉴시스]충북도 무형문화재 18호 신명식 벼루장. (사진=MBC충북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충북도 무형문화재 18호 신명식 벼루장. (사진=MBC충북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강신욱 기자 = MBC충북은 특집 다큐멘터리 '장인의 기록-자석벼루장 신명식'을 방영한다고 23일 밝혔다.

MBC충북이 27일 오후 8시50분부터 60분간 방영하는 이번 다큐멘터리는 사라질 위기에 놓인 무형문화유산을 영상 기록으로 남겨 후세에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지난해 10월 1편 '궁시장 양태현'에 이어 이번 2편에는 단양군 영춘면의 충북도 무형문화재 18호 신명식(69) 벼루장을 주인공으로 했다.

충남 보령에서 태어난 신 벼루장은 충북 단양에 정착하며 유명한 벼루장인이었던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가업을 이었다.

청와대가 퇴직 공무원들에게 기념품으로 준 '대통령 하사품' 벼루를 만들면서 전성기를 누리기도 했지만, 값싼 수입산 대체품이 들어오고 벼루에 직접 먹을 갈아 쓰는 사람들이 줄면서 경제적 위기에 내몰렸다.

간암 판정을 받고 오른쪽 눈마저 보이지 않으면서 더는 벼루를 조각할 수 없게 됐다.
[청주=뉴시스]충북도 무형문화재 18호 신명식 벼루장. (사진=MBC충북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충북도 무형문화재 18호 신명식 벼루장. (사진=MBC충북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엎친데 덮친격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생계를 더욱더 힘들 게 했다.

연출을 맡은 김대웅 기자는 "이 다큐멘터리는 장인의 전통기술이 가진 아름다움과 함께 이를 지키고 이어가기 위한 장인들의 고귀한 예술혼을 보여주는 데 목적이 있다. 지역의 소중한 무형문화유산을 이어가도록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유튜브 '안녕!MBC충북' 채널에서도 당일 라이브로 시청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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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충북, 특집다큐 '장인의 기록-자석벼루장 신명식' 방영

기사등록 2021/02/23 18:06:4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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