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롤러코스터 끝에 3070선서 마감(종합)

기사등록 2021/02/23 15: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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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1.8% 하락…930선까지 밀려나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079.75)보다 10.49포인트(0.34%) 내린 3069.26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54.29)보다 2.06포인트(0.22%) 내린 952.23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10.4원)보다 1.0원 오른 1111.4원에 출발했다. 23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1.02.23.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미국 기술주들의 급락과 금리 상승의 부담으로 3030선까지 떨어졌던 코스피가 오후 들어 일시적으로 반등을 했다가 다시 하락해 3070선서 마감했다. 코스닥은 1.85%의 하락으로 930선까지 밀려났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079.75)대비 9.66포인트(0.31%) 내린 3070.0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10.49포인트(0.34%) 내린 3069.26으로 출발해 3030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반등하기 시작해 한때 3094.29까지 오르며 3100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증시의 하락 출발은 미국증시의 기술주 영향이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41.41포인트(2.46%) 내린 1만3533.05에 마감했다. 특히 MSCI 한국 지수 ETF(상장지수펀드)는 2.60%, MSCI 신흥 지수 ETF는 2.94% 하락해 개장전부터 코스피의 약세를 예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날 증시의 하락 요인이었던 중국 인민은행의 유동성 흡수가 없었다는 것이 확인되자 낙폭을 축소했고 반도체 부족 현상이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는 소식이 지수를 끌어올리기도 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인민은행의 유동성 흡수가 없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낙폭이 축소됐고, 글로벌 주요 투자은행들이 반도체 부족현상이 장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들을 발표하자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인 점도 낙폭 축소 요인"이라며 "더불어 파월 연준의장의 의회 청문회를 앞두고 긍정적인 기대 심리 또한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 3779억원 순매도해 증시를 압박했고 기관은 3004억원, 개인은 788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80%), 기계(-1.80%), 종이목재(-1.29%), 의료정밀(1.14%), 증권(-1.06%) 등이 약세를 기록했고, 섬유의복(4.36%), 철강금속(2.64%), 운수장비(0.89%), 유통업(0.55%), 비금속광물(0.33%)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0원(0.24%) 내린 8만2000원에 장을 마쳤고, LG화학(-3.38%), 삼성바이오로직스(-2.56%), 삼성SDI(-3.92%), 카카오(-0.71%), 셀트리온(-4.36%), 기아차(-1.63%) 등이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1.47%), 네이버(1.03%), 현대차(1.24%) 등은 강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954.29) 대비 17.69포인트(1.85%) 내린 936.60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2.06포인트(0.22%) 내린 952.23에 출발해 하락 폭이 확대되는 장세를 연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490억원, 440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239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4.31%), 셀트리온제약(-3.97%), 펄어비스(-0.25%), 카카오게임즈(-1.50%), 알테오젠(-2.44%), 에코프로비엠(-3.68%), 에이치엘비(-6.87%), 씨젠(-15.01%), SK머티리얼즈(-3.15%), CJ ENM(-1.97%) 등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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