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 후 화웨이 회장 "코로나로 정보격차 커져…디지털 포용 추진해야"

기사등록 2021/02/23 1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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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많은 문 닫았지만, 혁신이 희망의 창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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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켄 후 화웨이 순환회장은 디지털 기술에 대한 불공정한 접근은 정보격차를 확대시키며 코로나19로 이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고 분석했다.

켄 후 회장은 2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MWC상하이 2021' 개막 기조연설에서 코로나19가 세계 각 국가, 기업 및 개인에 미친 영향과 기술이 팬데믹 극복에 기여한 바에 대해 밝혔다.

그는 "혁신은 단지 우리가 직면한 과제들을 해결하는데 그치지 않고, 미래를 밝히고 있다"며 "팬데믹 상황이 통제된다면, 우리는 삶의 질을 높이고, 기업을 더 스마트하게 만들고, 더 포용적인 세상을 만들기 위해 어떻게 혁신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격차 해소를 위한 사다리를 놓고 디지털 포용을 추진하는데 혁신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켄 후 회장은 화웨이의 최첨단 AR(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인 사이버버스앱을 소개했다. 5G네트워크, 5G 기기, AR 기술 등이 융합된 이 앱은 실제와 같은 숲이나 우주 공간 등의 환경을 구현해 사용자가 몰입감 있는 가상 경험과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5G를 통해 고정밀, 센티미터 단위의 위치 식별, 대규모 컴퓨팅 파워 및 고대역폭 전송 등을 지원해, 가상 및 물리적 실제 세계가 중단없이 매끄럽게 통합되도록 돕는다. 사이버버스앱을 통해 교육, 엔터테인먼트,  여행, 교통 및 수송 등 다양한 산업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다.

켄 후 회장은 코로나19가 통제되면 세계는 K자형 경제 회복의 실질적 위험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적극 수용하는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 사이의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불균형 발전과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포용 성장을 추진해야 하며, 더욱 두텁고 넓은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 방향으로 혁신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많은 문이 닫혔지만 혁신은 희망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했다"며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화웨이가 고객 및 파트너와의 개방적인 협력체계를 지속 추진해, 다양한 산업은 디지털화를 이루고, 개인은 더 나은 삶을 영위하고, 기업은 더 스마트해지고, 세계는 더 포용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웨이는 올해 MWC 상하이에서 홀 N1에 전시 부스를 만들고 무선1+N, 홈+, 올옵티컬베이스, 클라우드-네트워크 스마트커넥션 등 새로운 7개의 ICT 네트워크 개념을 비롯해 초간소화 사이트, 기가비트 홈브로드밴드, 프리미엄 프라이빗라인, 지능형 클라우드 네트워크 등 9개 신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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