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교사가 채팅앱으로 만난 20대 여성 모텔 감금

기사등록 2021/02/23 10:51:07

최종수정 2021/02/23 13:12:15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채팅앱을 통해 만난 20대 여성을 모텔에 감금한 30대 중학교 교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감금 혐의로 A(31)씨를 불구속 입건 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2시50분께 인천 중구 한 모텔에서 20대 여성 B씨를 약 30분 동안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채팅앱을 통해 B씨를 만나 모텔 객실에 들어갔지만 이후 B씨가 객실에서 나가려고 하자 이를 막은 것으로 파악됐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모텔에 있던 A씨를 붙잡아 지구대로 임의동행했다.

조사결과 A씨는 경찰에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천 소재의 한 중학교 교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건이라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며 "조만간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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