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렉키로나 해외수출 등 스케줄 4월 내 나올 듯"

기사등록 2021/02/23 08:25:22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문자
  • URL
associate_pic5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키움증권은 23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렉키로나 개발비 등으로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내달부터 해외수출 관련 윤곽이 나올 것으로 봤다. 목표주가는 36만원을 제시하고 투자의견은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으로 하향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4987억원, 영업이익 164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0%, 44% 증가했지만, 컨센서스와 비교하면 각각 5%, 27% 하회했다"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의 국내 공급을 위해 10만명 분의 항체가 생산되며 기존 바이오시밀러의 생산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렉키로나의 생산 효율이 낮아 원가가 높아지는 영향을 미쳤지만 상대적으로 원가율이 높은 램시마Ⅳ 비중이 11%로 전분기 23% 대비 낮아졌다"며 "고마진인 램시마SC가 25%, 트룩시마가 19%로 원가율 상승을 방어했으며, 추후 렉키로나가 상업 생산하게 된다면 다시 생산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봤다.

그는 올해 실적은 렉키로나에 따라 변동될 것으로 봤다. 렉키로나를 제외한 올해 매출액은 2조3614억원, 영업이익은 9258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렉키로나 생산은 1공장에서 진행될 예정인데 미국과 유럽의 긴급 사용 승인 등 주문이 급증하게 되면 추가 생산분을 위해 2공장도 사용하게 되면서 기존 시밀러 제품 생산 스케줄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며 "3~4월 내로 관련 윤곽이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진단 제품과 다케다 아테 사업부 인수, 트룩시마 가격 경쟁에 따른 가격 인하 등의 이슈는 원가율 상승 요인이지만 올해 트룩시마 원가 개선 작업이 진행되고 있고 3상 개발비는 자산화할 예정"이라며 "렉키로나 해외 긴급 사용 승인을 획득받아 정부 비축 물량에 계약을 맺는다면 렉키로나는 신약이기 때문에 이익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