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3개市, 집합금지·제한 업종에 최대 100만원 보상(종합)

기사등록 2021/01/17 18:57:31

최종수정 2021/01/17 19:00:49

서울시·경기도, 코로나19 현황 중대본 보고

서울시 내일부터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 운영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지난 16일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감염병원 COVID-19 격리치료병동의 모습. 2021.01.16.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지난 16일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감염병원 COVID-19 격리치료병동의 모습. 2021.01.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서울시가 오는 18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군을 위한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을 운영한다.

경기도 내 3개 시는 집합금지·집합제한 업종에 대해 최대 100만원을 보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을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과 이재명 경기도지사로부터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코로나19 고위험군인 고령자와 기저질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29실 68개 병상 규모의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을 운영한다.

현재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은 모두 11곳이 지정됐고 이 가운데 2곳이 운영에 착수한 상태다.

중대본에 따르면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에 지난 14일 이후 감염관리 전문의·간호사 등 381명 인력지원 요청이 들어왔으며, 이 가운데 205명의 인력을 병원에 지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시립병원에서는 이동형 음압기·산소호흡기 등 의료장비를 지원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집단감염 발생 시 일시에 지원하는 것은 파견 인력의 지역, 근무조건, 근무기간 등을 고려해야 하고 의료기관과 매칭하는 물리적 소요 시간이 발생하는 등 어려움이 있으므로 인력 지원 요청에 순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또 신학기 대학교 개강을 맞아 외국인 유학생의 진단검사 및 자가격리 장소 이동 시 특별수송버스 및 방역택시 이용을 지원하고, 전용 임시생활 시설을 운영한다.

[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지난 7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코인노래방 모습 .2020.12.07.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지난 7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코인노래방 모습 .2020.12.07. [email protected]
경기 3개 시의 집합금지·집합제한 업종에 대해 피해 보상에 나선다.

성남시의 경우 집합금지·집합제한 업종 2만3170개소 등에 대해 집합금지 업소당 100만 원, 집합제한 업소당 50만 원의 재난연대 안전자금 지급을 추진하고 있다.

광명시는 집합금지 9개 업종 1564개소에 대해 100만 원의 특별휴업지원금을 지급하고, 포천시는 400여 개 종교시설에 50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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