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레스, 보스턴과 재계약…500만달러 보장

기사등록 2021/01/17 13:42:48

[보스턴=AP/뉴시스] 마틴 페레스.2020.09.18
[보스턴=AP/뉴시스] 마틴 페레스.2020.09.18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보스턴 레드삭스가 구단 옵션보다 낮은 조건으로 좌완 투수 마틴 페레스(30)와 재계약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7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페레스가 보스턴과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페레스가 보장받은 금액은 500만달러다.

페레스는 2021년 450만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2022시즌에는 구단 옵션이 걸려있다. 보스턴이 2022년 계약 연장을 택하면 페레스는 600만달러를 받고 보스턴에서 뛴다.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경우 바이아웃 금액은 50만달러다.

보스턴은 2020시즌을 마친 뒤 2021시즌에 걸려있던 페레스에 대한 구단 옵션을 행사하지 않았다. 보스턴이 옵션을 행사할 경우 페레스는 625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보스턴이 구단 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면서 페레스는 자유계약선수(FA)가 됐다. 보스턴은 페레스와 다시 협상을 벌여 1년 보장 금액을 500만달러로 낮춰 계약했다.

2012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페레스는 미네소타 트윈스, 보스턴을 거치며 메이저리그에서 9시즌을 뛰었다. 통산 성적은 185경기 등판, 56승 61패 평균자책점 4.71이다.

페레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팀당 60경기만 치른 지난해에는 12경기에 등판해 3승 5패 평균자책점 4.50의 성적을 거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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