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빛낸 호남인상' 연극인 김정옥 이사장

기사등록 2021/01/13 17:09:02

호남미래포럼 14일 정기총회에서 시상

연극계의 전설…극작가·연출가로 활약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호남 출신 유력인사들이 참여하는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호남미래포럼'이 제5회 '대한민국을 빛낸 호남인상' 수상자로 연극인 김정옥(90) 얼굴박물관 이사장을 선정했다.

김 이사장은 국내 연극계의 전설로, 극작가 겸 연출가로 활동했다. 광주서중, 서울대, 프랑스 소르본대학을 나와 민중극장과 극단 자유 등의 연극 터전을 마련했다.

제35대 대한민국예술원 회장 시절 시대성 짙은 번역극과 창작극 200여편을 공연했고, 판소리와 씻김굿을 세계 연극계에 소개했다.

서구에 편중된 국제 연극계에 제3세계 연극이 함께하는 세계극예술가협회(ITI) 회장을 3차례 연임하고 종신 명예회장이 됐다. 연극인 최초로 프랑스 최고 문화훈장인 코망되르를 수훈하기도 했다.

한편, 호남 출신 3부 요인을 비롯한 600여명이 참여하는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호남미래포럼'은 14일 정기총회에서 제5회 대한민국을 빛낸 호남인상을 시상한다.

호남미래포럼은 이날 화상회의를 통해 김동신 이사장(전 국방부장관)의 연임을 결정하고, 선임 공동대표 겸 총괄운영위원장으로 이홍기 공동대표(골드라인 대표이사 회장), 공동대표 겸 포럼운영위원장으로 이만의 전 환경부 장관을 선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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