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유튜브 계정도 일시 정지…7일 동안 업로드 불가

기사등록 2021/01/13 15:13:51 최종수정 2021/01/13 15: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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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위반…원스트라이크"

associate_pic4[알라모=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알라모에 있는 멕시코 국경장벽을 방문해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장벽 방문에 앞서 민주당의 탄핵 추진은 "터무니없고 역사상 가장 큰 마녀사냥의 연속”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폭력을 선동했다는 자신의 연설에 대해서는 "매우 적절했다"라고 말했다. 2021.01.13.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계정을 일시 중지시켰다.

12일(현지시간) 구글이 소유한 유튜브는 자사 트위터를 통해 "지속적인 폭력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근거로, 우리는 정책을 위반한 트럼프의 채널에 올라온 새로운 콘텐츠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건 원스트라이크(첫번째 조치)이며, '적어도' 7일 동안 일시적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업로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폭력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를 고려해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 채널에서 무기한으로 댓글창을 비활성화할 것"이라며 "이는 댓글창에서 안전 문제가 발생한 다른 채널에 한 것과 같은 조치"라고 설명했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 계정은 사라지지 않았으며 전에 올라온 동영상도 볼 수 있다. 다만 새로운 영상 게시가 금지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유튜브 'Donald J. Trump'는 277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이 계정이 게시한 가장 최신 영상은 이날 텍사스 국경 지대 연설이다.

CNBC에 따르면 유튜브는 정확히 어떤 동영상이 정책을 위반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유튜브는 계정 영구 정지 전 3번의 기회를 주는 이른바 '삼진아웃' 제도를 택하고 있다.

6일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조 바이든의 대통령 당선 공식 인증에 항의하며 의회의사당에 난입했다. 이 폭동으로 5명이 숨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난입 직전 연설에서 '죽을 힘을 다해 싸우자'는 식의 발언으로 폭력을 선동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후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트럼프 대통령 계정을 정지시켰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하루에도 수십건씩 게시물을 올리던 트위터 개인 계정이 사라졌다. 트위터는 해당 계정을 영구 정지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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