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하루 종일 춥고 쌀쌀…낮 10도 이하에 바람도

기사등록 2020/11/26 16:52:20

서울 아침 기온 2도 등 추울 전망

다수 지역 낮에도 10도 이하 분포

기상청 "바람 강해 체감 더 낮아"

일부 강원 등에는 눈·비…교통안전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오는 27일은 수도권 등 다수 지역의 낮 기온이 10도 이하 분포를 보이는 등 쌀쌀하겠다. 강원 영동 등에서는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26일 "내일은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 지방과 전북, 경북 내륙은 낮 기온이 10도 이하 분포를 보이겠다"며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고 예보했다.

27일 아침 기온은 -3~9도, 낮 기온은 6~14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3도, 수원 1도, 춘천 0도, 강릉 6도, 청주 2도, 대전 2도, 전주 4도, 광주 5도, 대구 4도, 부산 9도, 제주 11도 등으로 전망된다.

낮 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수원 8도, 춘천 8도, 강릉 12도, 청주 9도, 대전 9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대구 11도, 부산 14도, 제주 13도 등으로 관측된다.

27일 전국에는 구름이 많다가 오후에 맑아지겠다. 강원도와 전라도, 제주도는 대체로 흐릴 것으로 관측된다. 강원 북부 동해안에서 시작한 비는 오후에 강원 영동 중남부로 확대하겠다.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에 내리는 비 또는 눈은 오후부터 대부분 눈으로 내리겠다. 눈이 쌓이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강수량은 강원 영동과 울릉도, 독도에서 5~30㎜로 예상된다. 경북 북부 동해안과 제주도 산지에는 5㎜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

적설량은 강원 산지에서 1~5㎝, 제주도 산지에서 1㎝ 안팎으로 예상된다.

27일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곳이 있겠다.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쌓이거나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27일 아침까지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된다.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다.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와 먼 바다에서 0.5~3.5m, 1~4m로 예상된다. 서해 앞바다와 먼 바다에서는 0.5~3m, 1~4m 높이로 물결이 일겠다. 남해 앞바다와 먼 바다의 물결 높이는 0.5~2.5m, 1~4m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수도권, 충청권, 전북은 오전에 '나쁨' 수준이 나타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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