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속 도서관 빛낸 사람들…장관 표창 등 34개 수여

기사등록 2020/11/26 16:48:19

[서울=뉴시스]2020년 국립중앙도서관 협력 세미나에서 문체부 장관 표창 및 도서관장 표창을 받은 참여자들. (사진 = 국립중앙도서관 제공) 2020.11.26.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2020년 국립중앙도서관 협력 세미나에서 문체부 장관 표창 및 도서관장 표창을 받은 참여자들. (사진 = 국립중앙도서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장기 휴관 등 운영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도서관 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사람들에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등 상이 수여됐다.

국립중앙도서관은 26일 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2020년 협력 세미나'를 열고 도서관 서비스 향상에 이바지한 유공자(개인 및 단체)에 34개 상을 전했다.

'공공도서관 협력업무 유공자' 부문에서는 5개의 장관 표창과 10개의 관장 표창이 수여됐다.

개인으로는 울산남부도서관 한은숙 사서 등 2명이 장관표창을 받았다. 한 사서는 도서관 이전과 자료 공동보존서고 구축, 도심 내 전통시장 책수레 등 문화프로그램 개발 및 작은도서관 지원 등 지역 내 독서문화 조성에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단체 부문에서는 서울시교육청서대문도서관 등 10개 기관이 수상했다. 서대문도서관은 지역자원을 활용한 '산·책 도서관' 조성과 '산책도서관 가는 길' 등 마을독서공동체 구축, 서대문구의 역사적 특성을 강화한 일제강점기 자료를 특화, 운영해왔다. 기록보존소로서의 도서관 역할 강화, 선도적 독서문화 형성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도서관 혁신 아이디어 및 우수 현장사례 공모' 부문에는 3개의 장관상과 5개의 관장상이 주어진다.

'내 방 안의 도서관'이란 온라인 독서카페로 비대면 독서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 이천시 마장도서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기획하고 콘텐츠도 만든 마포중앙도서관, 문해교실 노인과 청소년이 함께 하는 세대공감 프로그램을 운영한 충남교육청이 장관상에 선정됐다.

'사서에게 물어보세요' 부문은 대국민 온라인참고서비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부산시립시민도서관'이 장관표창을 받았다.

'도서관 빅데이터 우수 활용사례 및 아이디어 공모' 부문은 '빅데이터 기반 독서 양극화 분석 및 해소방안'을 제안한 성남 수정·중원도서관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스마트도서관 위치선정 및 활용방안'을 제안한 소민걸·신민용·임필령 팀이 장관상에 선정됐다.

'오픈액세스코리아(OAK) 유공자' 부문은 기관에서 생산한 지식정보자원 공유를 위해 노력하고 오픈액세스 확산에 이바지한 계명대 의학도서관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꼽혔다.

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장은 "(유공자들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굳건히 도서관의 발전과 이용자서비스 향상을 위해 애써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의 축적된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의 기반을 다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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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속 도서관 빛낸 사람들…장관 표창 등 34개 수여

기사등록 2020/11/26 16:48:1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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