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내년 세인트루이스 2선발" 美 CBS스포츠

기사등록 2020/11/26 10:46:17

"FA 웨인라이트 떠나도 선발 로테이션 좋아"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 선수가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귀국 기자회견을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10.23.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 선수가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귀국 기자회견을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10.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 데뷔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낸 김광현(32)이 내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2선발로 예상됐다.

CBS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조용한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는 세인트루이스의 내년 선발 로테이션을 전망했다.

매체는 세인트루이스가 2021시즌 잭 플레허티-김광현-카를로스 마르티네스-오스틴 곰버-마일스 마이콜라스로 이어지는 선발진을 꾸릴 것으로 내다봤다.

세인트루이스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애덤 웨인라이트가 빠지고, 김광현이 2선발로 올라섰다.

웨인라이트는 2020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CBS스포츠는 "웨인라이트가 다른 팀과 계약을 하거나 은퇴를 선택하고, 토미존 수술을 받은 다코타 허드슨이 공을 던질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선발 로테이션의 상태는 좋다"고 평가했다.

김광현이 2선발로 선발 마운드의 한 축을 맡아줄 것이란 기대도 있다.

김광현은 빅리그 첫 시즌이었던 올해 8경기에 등판 3승무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62의 뛰어난 성적을 냈다.

개막 전까지만 해도 5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해야 했지만, 실력을 인정 받으면서 와일드카드시리즈 1차전 선발 중책을 맡는 등 팀내에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매체는 세인트루이스가 확실한 선발 투수 외에도 재능 있는 자원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봤다. "부상이나 부진 등 변수가 생겨도 다니엘 폰세 데 리온, 제이크 우드포드, 요한 오비에도 등이 선발진에 깊이를 더할 수 있다"고 적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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